게임명 : 이터니움 ( ETERNIUM)
장르 : RPG,액션
기종 : 안드로이드,IOS
개발 : MAKING FUN INC
서비스 : 무료 ( 인앱결제)
이터니움을 플레이하면 많은 부분에서 바로 디아블로가 떠오른다. 나주엔 영웅선택화면부터 디아블로오마주 같은 느낌이다. 이터니움은 디아블로와는 다르게 SF의 배경이다. 우주를 돌아다니고 악마가 아니라 외계생물체와 싸우는데 어디봐서 SF우주배경인지는 모르겠다. 직업조차도 전사,헌터,마법사로 3가지가 있는데 SF와 어울리는 건 그나마 총을 사용하는 헌터정도인 것 같다.
가장 디아블로의 느낌을 받는건 역시나 액션성이 강한 게임이라는 것이다. 자동사냥이 없어서는 안되는 요즘 게임과는 다르게 자동사냥이 없다.물론 서비스가 된지 조금은 된게임이다. 그때도 자동사냥은 있었으니 액션을 위해서 버린 것 같다. 그리고 디아블로에 못지 않게 폰게임이지만 화끈한 타격을 볼 수 있다. 시원시원하게 몬스터들을 빠르게 쓸어버리는 맛이 있다.
액션성이 큰 게임인 건 분명한데 이 게임만의 특별한 시스템이 있다. 화면에 손가락으로 특별한 문양을 그려서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다. 지정되어 있는 문양인식에 스킬을 설정해 두면 쿨타임에 따라서 그 문양을 그리고 스킬을 사용 할 수 있다. 게임 후반에 난이도를 높이면 터치로 도망다니고 스킬활용으로 웬만한 액션슈팅 못지 않은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이다.
스킬은 레벨업을 하면 자동으로 락이 풀리고 사용가능하다. 다만 스킬의 액티브티나 패시브스킬등은 3가지로 사용에 제한을 두고 있다. 그리고 그 제한을 풀려면 캐쉬를 사용해서만 해제를 할 수 있다. 스킬 레벨업은 레벨을 업그레이드하는 공간이 스킬창 옆에 존재하는데 일정 금액을 사용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야 레벨업 가능하다. 이것도 캐쉬를 사용하면 시간을 단축시키고 레벨업 할 수 있다. 7~8렙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데 그 이상부터는 하루이상이 소요된다.
장비시스템 디아블로와 닮아서 따로 설명도 필요없다. 아이템이 다양한 옵션이 붙어 있고 보성을 박아서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점이 비슷하다. 다만 아이템을 담은 가방칸이 조금 부족하다. 이것도 캐쉬로 열어야만 열릴 수 있다. 여러모로 캐쉬가 많이 사용되서 돈이 없다면 시간과 노력을 많이 써야한다.
플레이어의 캐릭터말고도 팀으로 보조 캐릭터들이 있다. 플레이어의 직업과 상관없이 공용 캐릭터들이다. 플레이어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스킬들을 사용하는데 패시브스킬외에 액티브 스킬하나씩을 플레이어가 조작해서 사용할 수 있다. 모든 락을 다풀면 총 6가지의 스킬을 플레이어가 사용한다.
간편하게 제작을 할 수 있는 점이 좋다.원하는 종류의 아이템을 선택하고 아이템 3가지를 넣고 제작을 하면 시간이 지나고 아이템이 등장한다. 보스를 처치하고 얻는 것보다 좋은 것이 나올 때가 많다. 물론 등급이 높을 수록 시간이 오래걸린다. 사냥중에 광고를 볼 수 있는 상자가 나와서 광고를 볼 수 있지만 액션성이 강한 게임에서 중간에 광고를 본다면 게임의 흐름이 방해가 많이 된다.
화끈한 액션은 디아블로에 못지 않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보면 스토리가 빈약하고 마지막 스테이지의 강함정도가 없어서 아쉽고 올클리어이후 난이도를 올려서 다시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스토리에는 신경을 많이 쓰지는 않은 것 같다. pvp가 없다는 것이 아쉬워서 있으면 굉장히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여러모로 언급했지만 곳곳에서 캐쉬를 사용해야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스테이지를 다 클리어하고 던전이나 무한던전같은 모드의 경우는 파밍일 뿐이라서 재미를 느끼지 못 한다. 이부분도 디아블로랑 흡사한 부분인데 액션RPG를 폰으로도 즐기고 싶다면 추천 할만한 게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