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작 ‘갓 오브 하이스쿨’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 상승
기존 온라인게임 관련 무형자산 전액 손상 인식하며 당기순손실 일시적 증가
하반기 ‘라인 블리치’ 등 국내외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출시로 실적 회복 전망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이 2017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62억원, 영업손실 19억원, 당기순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시를 통해 밝힌 2017년 2분기 실적은 대표작 ‘갓 오브 하이스쿨’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8% 증가했고, 마케팅비 증가 및 자체 개발 온라인게임의 해외서비스 종료에 따른 관련 무형자산 손상 인식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갓 오브 하이스쿨’은 ‘대격변’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가 70계단 이상 상승했으며,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및 캐릭터 업데이트 등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꾸준히 매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어 와이디온라인은 올 하반기 국내외 유명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완성도 높은 신작 라인업을 구축하며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히는 ‘BLEACH’를 기반으로 한 ‘라인 블리치’를 시작으로 ‘외모지상주의 for Kakao’, ‘노블레스 for Kakao’,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for Kakao’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하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퍼블리셔 카카오와 라인의 대규모 유저풀과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으로 원작의 인기를 뛰어넘는 흥행작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라인 블리치’는 지난달 31일(월) 일본에서 사전등록을 시작한 이후 5일만에 사전등록자 수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원작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유저 모객에 성공하며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와이디온라인 박재영 CFO는 “최근 공개한 ‘라인 블리치’와 더불어 ‘외모지상주의 for Kakao’, ‘노블레스 for Kakao’,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for Kakao’ 등 성공가능성 높은 신작 라인업이 완성됐다”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외 유명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기대작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실적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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