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Virtual Reality Summit(이하 VR Summit)이 6월 28일~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360도 가상현실을 제공하는 기어VR과 오큘러스 리프트가 상용화되기 시작하면서 VR이 스마트폰을 대체하여 차세대 소셜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는 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신기술을 가장 먼저 받아들이고 확산시키는 것은 성인용 콘텐츠이다. 현재 일본과 미국의 성인 VR 시장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초기 VR 시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9일 '미래 인간의 성생활'이란 주제로 강연하는 ImagineVR의 CEO 아야카 한(Ayaka Hahn)은 "세계 성인물 시장은 규모가 110조 정도로 게임 시장과 비슷한 수준이며, 포르노는 종종 산업 혁명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해 왔다. 이제 우리는 VR, AR 기술의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의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VR summit에서 한국의 VR, AR 산업 종사자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성인 VR 콘텐츠 섹션에서는 일루젼(Illusion)이 개발한 화제의 'VR 카노죠'와 VRJCC가 개발한'나나이쨩과 놀자!'를 체험해볼 수 있다.

[온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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