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션의 대성공에 은근히 마음이 불편할 엔씨소프트 (2990) 게임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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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커지는 "리니지M"의 존재감

리니지:레드나이츠, 리니지2:레볼루션 등의 온라인게임 "리니지" 시리즈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들이 최근 큰 인기를 끌면서 머지않아 출시될 "리니지M"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리니지M 또한 마찬가지로 리니지 IP를 활용한 게임으로써 레볼루션이 리니지2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면 이 게임은 리니지1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그리고 레볼루션이 원작 개발사인 엔씨소프트에 로열티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넷마블이 개발한 게임이라면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직접 개발해 야심차게 내놓는 게임이다.


충격적인 레볼루션의 흥행 이면의 마음이 복잡할 엔씨소프트

그런데 공교롭게도, 아시다시피 레볼루션은 게임업계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정도로 기대 이상의 흥행을 거둔다.

아니 단순히 기대 이상이라는 표현보다는 그냥 "초대박"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출시 한달 만에 무려 2,000억원이라는 무시무시한 매출을 올렸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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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한달 만에 2,000억 매출을 올린 "레볼루션"

이에 로열티를 받는 원작 개발사인 엔씨소프트 또한 이 초대박 행진의 수혜자가 되었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 된 것이다.

일단 로열티를 준다고 해서 IP를 제공하기는 했는데 이게 초대박이 나버려서 아무리 로열티를 받는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좀 배가 아프긴 할 것 같다.

게다가 자사가 내놓는 리니지M의 흥행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이 명백하기에 여러모로 IP를 제공했던 것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결국 "리니지 VS 리니지" 가 되는 셈인데 엔씨소프트로써는 좀 불편한 상황일 것이다.


그나마 리니지M이 레볼루션과는 다른 리니지1을 기반으로 하며 그래픽, 시스템 등에서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구현하는 전략을 가지고 나왔기에 차별화 요소가 충분하다는 점에선 다행이다.

비슷한 느낌이었으면 상황이 더 복잡해졌을 테니 말이다.


피할 수 없는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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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시동을 건 "리니지M"


리니지M이 출시되면 레볼루션과의 피 튀기는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리니지M은 이미 레볼루션 커뮤니티에서도 최대 이슈 중 하나가 됐을 정도로 뜨거운 논란거리인데 유저를 뺏기지 않으려는 레볼루션과 어떻게든 빼내려는 리니지M 사이의 물밑 싸움도 볼만 할 것 같다.

사전예약일인 4월 12일 즈음부터 두 게임 간의 본격적인 마케팅 대결이 불꽃을 튀기지 않을까 한다.

그렇게 출시도 전부터 일전은 시작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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