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픈월드형 낚시게임 '표류소녀' 리뷰 (3839) 리뷰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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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명이서 개발하여 스토어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중인 < 표류소녀> 라는 오픈월드형 낚시게임을 해보았습니다. 캐릭터도 나쁘지 않았고 여타 모바일낚시게임과 다르게 세계를 표류하면서 돌아다닌다는 신선한 세계관에 끌려 플레이하였는데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글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에 잠겨 버린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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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적대기를 입고 있는 소녀를 육성시켜야 한다

한 소녀가 뗏목위에서 잠을 깨며 게임이 시작됩니다. 전 세계가 물에 잠겨버렸고 뗏목 하나와 낚시대 하나를 가진 소녀가 표류하며 물고기를 잡아 성장을 하는 내용입니다. 배경이 모두 3D로 이루어져있지만 렉도 없었고 게임 최적화도 잘 되어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또한 물고기나 NPC등은 2D로 구현되어져있는데 게임답게 색다른 종류의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물고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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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진행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퀘스트

병 혹은 NPC들에게 퀘스트를 받아 게임을 진행합니다. 게임이 기본적으로 많은 팁을 자세하게 던져주지만 무작정 바다에 떨어진 상황에서 이러한 진행방향을 결정해주는 것도 굉장히 도움됬습니다. 어디로 가서 무얼 잡아야 하는 것과 같은 목표를 뚜렷하게 잡아주어 게임을 하기 조금 더 수월했습니다.


오픈월드형 낚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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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물에 잠긴 세계인만큼 모든 도시를 뗏목 하나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동하면서 낚시를 하는 것이 이 게임의 주 컨텐츠이며 오픈월드식이라 별다른 로딩없이 모든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이러함에도 렉이 크게 없어 게임을 즐기는데 원활할만큼 최적화가 잘되어진 편이라 별 스트레스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맵을 통해 자신이 가야할 곳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레이패턴이 단조로워지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여행을 하며 지역 곳곳에 보이는 대표 시그니처를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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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를 던지고 물고기를 낚아 올리자


연타방식으로 물고기에게 딜을 넣는 형식

찌를 던지고 물고기가 미끼를 물면 낚시가 시작되는데 연타 방식으로 물고기의 체력을 타이머(제한시간)보다 빨리 닳게 하여야합니다. 이렇게 물고기를 잡으면 어묵으로 변환되는데 이를 통해 낚시대를 업그레이드 하고 배에 있는 각종 낚시장비들인 작살, 대포, 기관총, 마법석(이것들이 왜 낚시하는데 필요한 것인가..)까지 업그레이드 하는데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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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으로는 낚시장비들을 업그레이드 하자


각양각색의 물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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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런 끔찍한 혼종을 탄생시켰단 말인가...

일반 물고기의 경우에는 어묵을 주지만 각 지역에 등장하는 레어물고기는 전리품을 떨어트려주고 이 전리품을 상점에 교환하면 '진주'라는 아이템으로 교환해줍니다. 이 진주를 통해 다양한 스킨장비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는 후에 설명하겠습니다. 이러한 레어물고기 외에도 보스물고기도 존재하는데 퀘스트와 업적을 위해 잡아야 하는 물고기로 일반물고기와 레어물고기보다 훨씬 강합니다. 스크린샷을 보시면 경단붕어라고 상당히 요상하게 생긴 물고기가 등장하는데 이렇듯 게임에 등장하는 물고기 대부분이 이렇게 오버스럽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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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물고기, 보스물고기 모두 특이한 형태를 띄고있다.


다양한 컨텐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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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상점이 있는 부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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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마다 판매하는 아이템이 다르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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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초라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레어물고기의 전리품을 상점에 판매하여 얻은 진주로는 스킨장비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비들은 캐릭터의 외형이나 배의 외형등을 꾸며주며 각각 능력치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스킨장비들을 장착하지않아도 능력치가 유효하기때문에 굳이 꾸미는 것외에도 구매해놓아 능력치를 높여주는 용도로 사용하여도 됩니다. 이러한 스킨들은 후에 대장간에서 진주를 통해 업그레이드 가능하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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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코인으로 특성을 구매해보자

또한 오징어코인을 통해 특성도 업그레이드 가능한데 간단히 말해서 패시브스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마나를 사용해서 게임의 진행을 돕는 스킬도 존재하는데 특성을 구매해서 스킬의 능력들을 업그레이드 시키거나 소모마나를 감소시키는 것과 같은 효과를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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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은 가장 많은 오징어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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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점수만큼의 오징어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두더지잡기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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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코인! 대박이 터졌다

마나포션이 필요없다면 연금술을 사용해 진주나 오징어코인으로 변환도 가능한데 포션을 넣고 1시간이 지나면 변환이 완료됩니다. 게임 중간중간에 들려 연금술로 필요한 걸로 변환시키면 됩니다. 외에도 룰렛이나 두더지잡기 같은 게임으로 오징어코인을 버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렇듯 낚시에만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컨텐츠들이 존재해 게임을 덜 지루하게 만들어 줍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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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적인 요소도 과하지 않을만큼 적당히 들어있고 플레이패턴을 자신이 바라는데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 양산형 게임들과는 다른 맛을 느꼈습니다. 3명이 제작한 게임치고는 상당히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었으며 다만 아쉬운 점은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스토리가 존재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모바일 안에서 나름 감성적인 그래픽으로 캐릭터를 꾸미며 유유자적한 낚시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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