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품다2] CBT 체험기 (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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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삼국지를품다2

*게임장르: 전략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바일

*OS: 안드로이드

*개발사/퍼블리셔: 엔도어즈/넥슨

*서비스상태: CBT(2016.07.14~07.21)


전작인 "삼국지를품다1"을 한동안 꽤 재밌게 했었습니다. 당시로선 모바일게임치고 나름 높은 퀄리티와 완성도로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게임이었죠.

그 게임의 후속작이라니 자연히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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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선택?

갓 시작하면 위,촉,오 삼국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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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나라를 선택!

제가 좋아하는 오나라를 선택합니다.

 아직 이때까진 이 게임의 장르가 뭔지 눈치를 못채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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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시뮬레이션!?

이 화면을 보고 드디어 장르가 뭔지 알았습니다.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였군요?

그런데 전작인 삼국지를품다1과는 많이 다르네요. 기본적으로 RPG였는데 말이죠.

나중에 알아보니 저 말고도 전작의 느낌을 기대하고 접한 유저들이 꽤 많았나 봅니다.

때문에 실망을 한 유저가 눈에 많이 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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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짓기

이런 장르를 많이 해본 분이라면 익숙하시겠죠?

공터에 기초적인 건물을 하나씩 지어나가는 게임 진행...

이 게임의 장르가 매우 뜻밖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최근에 이런 장르의 국산 게임이 거의 없었던 게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대부분 수입 게임 특히 중국 게임이 많았었죠.

그때문에 낯설기도 하지만 반갑기도 하고 뭐 좀 복잡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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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터에 하나씩 채워넣자.

건설시간은 건물 레벨이 하나씩 늘 때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느는데 5분 미만의 건설 시간은 무료로 즉시완료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론 캐쉬나 특정 아이템을 사용해 건설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건설 관련한 부분은 전형적인 기존 전략시뮬레이션 게임들과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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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병훈련소에서 병력 생산

보병훈련소도 짓고 기초적인 병력도 생산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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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지 점령

맵을 보면 기본적으로 자원지 등이 눈에 띄는데 내 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채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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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집 시도

채집 명령을 내리면 맵 상에서 군사들이 이동하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아주 간소하게 말이죠.

예전 게임들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장면이죠.

이때까지는 이 게임만의 특색이 살아있는 부분이 많이 없어서 좀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거의다 예전 게임들에서 느껴지는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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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의 중심, 궁궐

기본적으로 궁궐을 꾸준히 증축해줘야 다른 건물들도 증축을 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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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주기술?

유저 레벨이 오르면 스킬포인트를 하나씩 받는데 이걸로 테크트리로 구성된 군주기술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병력 관련 보너스 스탯이나 건설 및 자원 등에 관한 보너스 등을 받을 수 있는 스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유저 성향에 따라 전쟁 능력을 중시할 건지 운영능력을 중시할 건지 가늠됩니다.

유저마다의 차별성을 둘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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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멀고 먼 발전의 길

이 공터들 다 언제 채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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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진행 상 중요한 "객잔"

이곳은 장수를 등용할 수도 있고 "연의"라는 시나리오 모드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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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 영입

일정 시간마다 랜덤으로 바뀌는 장수를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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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의

삼국지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을 상대하면서 동시에 삼국지 스토리를 따라가는 컨텐츠입니다.

기존 게임들의 스테이지랑 비슷하죠.

비중으로 볼 때 좀더 앞에 배치해도 좋을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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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아군은 총 5명의 장수를 출전시킬 수 있어 대결은 5:1로 구성됩니다.

물론, 적장은 그만큼 쌔겠죠.

시뮬레이션 스타일로써 각기 턴이 되면 알아서 전투를 시행합니다. 그냥 난전이죠.

각 캐릭터들의 스킬이펙트 말고는 그냥 좀 단조롭고 밋밋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는 컨텐츠가 필요하긴 해서 대충 형식만 갖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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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그리고 전쟁

이런 전략시뮬레이션의 꽃은 당연히 전쟁 컨텐츠이죠.

자원지 점령과 마찬가지로 타 유저와 치르는 전쟁도 맵을 통해서 이뤄집니다.

공격할만한 성을 물색해서 공격을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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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색?

공격 전 정찰을 할 수도 있고 바로 공성전 옵션으로 공격을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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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진 장수 및 병력 선택

공격할 성을 물색했으면 장수 하나를 선택하고 그 휘하의 병력들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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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시작

전쟁은 단촐하게 시작됩니다.

맵 상에서 먼저 병력이 이동하는 것으로 전쟁이 표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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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

적진에 병력이 얼마 없어서 손쉬운 승리.

별도의 전투 애니메이션 같은 게 없어서 좀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모바일게임이라서 가능한 간략하게 표현하려고 한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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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뽑기

테스트 기간이라 무료 캐쉬 제공이 많길래 한번 장수 뽑기를 해봤습니다.

확률이 극악수준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유저들도 꽤 있더군요.

정식서비스 때도 이러면 불만이 정말 많을 듯.


마치며...

모바일게임으로 즐기기에 준수한 그래픽 및 간단한 조작 등은 충분한 느낌이지만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써의 차별성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이 게임만의 특색이라고 할만한 부분이 많지 않은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게다가 전작인 삼국지를품다1을 생각하고 접하는 유저들에겐 이 게임의 전체적인 느낌이 꽤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국산 게임으론 거의 명맥이 끊긴 장르의 게임이 등장했다는 사실 하나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특히나 요즘 거의 비슷한 게임들만이 양산되는 와중에 등장한 희소 장르의 게임이라 더욱더 그렇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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