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차고 필터 등 UI, UX 개선
9.14 이후 전차 물리 엔진과 음향 효과 개선 지속
샌드박스 도입과 전체 전차 밸런스 조정 등 향후 업데이트 예고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31일 자사의 MMO 액션게임 '월드 오브 탱크'의 9.15 업데이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전차 간 밸런스가 조정되며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이 개편되고 지난 9.14 업데이트로 시작된 전차 물리 엔진과 음향 효과 개선 작업이 추가로 진행된다. 이는 모두 유저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다.

UI와 UX 개편 중 대표적인 것은 새로운 필터 추가다. 차고 필터가 확장되어 기존 필터 외에도 첫 승리 보너스가 적용되는 전차, 프리미엄 및 정예 전차, 단계별 전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필터가 새롭게 생겨난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유저들로부터 직접 수렴하여 적용된 내용으로 보다 편리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9.14 업데이트 때 변경된 전차 물리 엔진과 음향 효과가 추가 개선되어 복합 지형을 빠른 속도로 돌파할 때 전차가 뒤집히는 문제, 전차 추락 시 과도한 피해를 입는 문제, 차체 일부분이 건물, 바위, 적 전차 등의 장애물과 접촉하면 전차가 끼이는 문제가 개선된다.

또한 이 모든 기능들을 통합해 유저들의 컴퓨터 사양에 따라 성능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초당 평균 프레임(FPS)을 보장하는 엔진 최적화 작업도 진행된다.

워게이밍의 안톤 판코프(Anton Pankov) '월드 오브 탱크' 글로벌 퍼블리싱 프로듀서(World of Tanks Global Publishing Producer)는 "9.15 업데이트 작업은 유저들과의 대화에서 시작됐다"며 "소셜 미디어와 게시판, 유저 모임 등을 통해 유저들을 만났고 커뮤니티 내의 주도적인 유저들에게 의견을 구했으며 테스트 서버에 변화들을 적용한 뒤 우선순위를 결정해 기능과 메커니즘을 다듬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향후에는 더 많은 유저들의 요청을 반영해 '월드 오브 탱크' 사상 최대의 변화라 할 수 있는 샌드박스(sandbox)를 도입하고, 모든 개별 전차들의 밸런스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히며 "어느 때보다 유저 피드백이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단계마다 유저 커뮤니티와 긴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를 통해 '월드 오브 탱크'에서 최상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 오브 탱크’ 공식 홈페이지(www.worldoftanks.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