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5 플래티넘 데모 리뷰]기본적인 목적을 충족 시키지 못한 체험판 (4519) PS4 게임 리뷰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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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15』(FINAL FANTAGY XV)
기종 : PS4, XBOX ONE / 2016년 9월 30일 출시예정

필자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작년 E3에서 공개되었던 리부트가 결정난 '파이널 판타지 7'과 이 게임이 다죽어가던 제작사의 운명을 뒤바꾼 게임으로 기억한다. 

그런만큼 영향력은 있지만 실제로 시리즈 단 한번도 접해본적이 없는 게임이라 사실 필자가 왠만한 온라인 게임을 섭렵해보는 성격이지만, 그것도 몇 년 전부터는 특히 온라인게임의 장르 중에 MMORPG 류는 하기를 꺼려하여 작년에 큰 화제를 몰고온 온라인 게임 플랫폼인 파이널 판타지14 온라인 역시 접해본적이 없다.

플레이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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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을 가지게 된것도 반년이 되지 않은 햇병아리 수준의 콘솔 유저에게 PS4 패키지 가격도 PC 게임을 접할때보다 가격 부담도 되지만, 장점으로 손꼽는다면 PS4 게임은 발매 전에 대부분 체험판을 제공하거나 또는 오픈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으로 먼저 접할수 있는 기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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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9월 30일 발매가 예정된 파이널 판타지 15은 지난 3월 30일 플래티넘 데모를 공개하면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처음으로 접할 기회가 생겼다. 

이번 파이널 판타지 15 플래티넘 데모의 이야기는 주인공 '녹티스'라 불리는 소년의 꿈속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일들에 대해 나열해 이번 데모 이야기가 본편과 관련은 없어 보인다.  어떻게 보면 프롤로그 식의 체험판 보다 일종의 게임내에 구현된 각종 효과를 과시하기 위한 느낌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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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녹티스의 꿈속에서 여러 장소에 따라 게임에 녹아드는 정겨운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바뀌는 밤과 낯 그리고 날씨 등의 시간의 흐름 변화를 깊게 전달하기 위한 꿈 속 전개 내용이 인상적인 모습이 두드러졌으며, 특히 게임 진행하면서 주변에 있는 노란 보석을 획득하거나 발판으로 되어 있는 효과들을 통해 변하는 것을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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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효과 외에 '꿈 속'이라는 장소의 맞게 다양하게 변신이 가능한데, 자동차 트럭에서 부터 멧돼지와 같은 동물로 변신을 하는 등의 체험을 할수 있었고, 데모 막바지에 철거인이 등장해 녹티스의 길을 가로 막는데, 이때 어린 녹티스가 변신해 어른 녹티스가 되어 직접 파이널 판타지15의 전투 시스템을 체험 할수 있으며, 전투 시스템까지 보면 알고 있는 전투 시스템과 다른 실시간 액션 느낌을 살린 전투와 PS4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 올려 보여준 시각적 퍼포먼스는 콘솔의 한계를 끌어 올린것에 대해 감탄할 수준이다.  

160331_141204.9025.jpg하지만 체험판의 기본적인 목적마저 전혀  충족시키지 못한 문제점들이 장점보다 눈에 띄었다. 

게임 전체적인 문제는 영상에서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프레임이 끊기는 것이 끊임없이 거슬릴 정도로 보인다는 점에 있어서 최적화 작업이 덜되었다는 것을 느꼈고, 무엇보다 본 게임의 이야기 보다는 일종의 과시용으로 내놓아 구매를 당기게 하는 체험판의 목적이 부정적으로 다가올 정도로 게임하기가 너무 불편했다는 점이 무척 신경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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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체감 프레임도 30프레임 제한을 해놓은체 볼때 장소에 따라 프레임 드랍이 심하게 보이고 특히 동작이 많고 실시간 액션 전투를 하는것에 있어서 시점에 따라 프레임의 변화가 심하고 특히 주인공또는 적이 화려한 스킬이나 이펙트 효과가 큰 동작을 보이면 평소에 장소를 드나들때 느끼던 프레임 드랍이 잦다는 것이 큰 문제로 보인다.

거기에 이번 데모에서 보여준 전투 시스템은 프레임 드랍과 겹쳐 주인공의 굼뜨듯 느릿느릿한 동작은 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답답한 기분이 들고 철거인에게 한번  피격당하면 여러번 당하는걸 보면 짜증을 유발할 수준이다. 

기본적인 체험판의 목적이 체험판을 통해 유저의 구매 욕구를 불러오는 것을 오히려 역효과가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과시는 했지만 정작 내부수리가 필요한 데모의 느낌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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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60프레임에 익숙해져 가는 세상에 30프레임 게임은 답답하고, 30프레임도 유지 되지 못하는 게임을 구매하라는 것은 검증 되지않은 개발중인 상태의 얼리액세스 게임을 정가주고 구매하는 것과 같은데, 주변사물에 비춰지는 광원효과와 각종 날씨효과 외에 여전히 훌륭한 OST 외에는 건질게 없는 것처럼 느껴진 데모였다는 평이다. 

오는 9월 30일 정식 발매 때 구매하는 것은 게임 웹진의 발매 전 리뷰와 평점을 참고하고 사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는 수준이니, 전작 13이나 14도 그다지 평이 좋지 않아서 제작사 스퀘어에닉스의 주식마저 반토막 났던 일이 있었으니, 이번에 나올 파이널 판타지15이 그나마 잘 나오길 빌자.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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