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M 오픈베타 리뷰]막강한 화력의 '둠'이 다시 부활하였다. (6298) PC/온라인 리뷰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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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DOOM)
기종 : PC, PS4, XBOX ONE / 2016년 5월 13일 출시예정

둠 시리즈는 2004년에 출시한 '둠 3' 이후에 오랜 시간 동안 후속작에 대한 루머가 가득하였다. FPS의 아버지라 불리는 존 카맥이 만든 둠 프렌차이즈는 현재까지 그 명성 때문에 한때 다양한 루머들과 또는 평생 둠이 나오지 않는다는 프렌차이즈가 끝났다는 루머까지 나오며, 많은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루머들이 오고갔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기다려온 보답을 하듯, 둠의 최신작 소식은 2014년에 출시한 울펜슈타인: 뉴오더가 출시 되기 전 둠 프렌차이즈의 새로운 최신작이 개발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왔고, 작년 2015 E3에서 베데스다는 둠의 최신작을  첫 공개하며  많은 팬들이 기대해온 둠 프렌차이즈의 부활겸 시리즈의 리부트 작으로 돌아온다는 말을 전하며 다가올 2016년 5월 12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최근 오픈베타 테스트를 PS4, XBOX ONE, PC 플랫폼에서 실시해 4월 13일 부터 18일 까지 오픈베타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플레이영상(PC)

이번 오픈베타 테스트는 멀티플레이를 제공해 3가지의 맵과 몇 가지의 한정된 무기들을 제공하는 테스트로 진행하였다. 우선 게임 모드는 두가지로 공개된 모드는 팀데스매치와 워패스 등 단 두가지의 모드를 제공하였다. 

일단 필자에게 있어서 둠 시리즈는 2편 이후에 접해본적이 없어서 굉장히 낮선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게임을 접하기 전에 스크린샷과 동영상을 본 소감은  '퀘이크 3' 또는 '언리얼 토너먼트' 시리즈를 떠올리며, 막강하고 강력한 무기들로  둠의 막강한 화력을 떠올릴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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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고 색입히기나 다를바 없지만, 그나마 무기를 꾸밀수 있다는게 어디인가?

우선 게임에 들어가기 이전에 장비 설정과 커스텀마이징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 단순하지만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캐릭터와 무기의 외형 변경을 할수 있으며, 앞서 밝힌바 레벨업을 통해 언락되는 구조로 되어있다. 캐릭터의 파츠나 무기의 색깔을 조정하여  특이하게 사용하는 무기들도 색이나 문양을 변경하여 전투복과 맞춤 테마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무기에 세부적인 효과로 흠집이나 먼지가 묻어있는 오래된 느낌의 효과까지 조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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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조 스킬 개념이 큰 '핵모듈' 시스템

그 외에 스킬로 볼수 있는 '핵 모듈' 기능은 슬롯을 선택해 리스폰 때 마다 캐릭터가 한가지의 특수 능력을 발동시킬 수 있는 스킬로 볼수 있다.  그저 일정 시간 동안 리스폰 전에 날 죽인 상대방 캐릭터의 위치를 보여주거나, 아이템이 리스폰 될 장소와 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기능 그리고 바운티 헌터로 적들을 사살할때 보상을 더 받는 정도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일종의 보조 스킬로 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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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한 두 개의 주무기로 전장에 진입한다.

게임에 들어가기전에 무기를 설정하는데 2가지의 주무기와 1개의 투척무기를 선택 가능하다. 물론 처음부터 모두 사용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진행해 레벨 10을 달성하고 모든 무기를 사용할수 있었다.  무기는 로켓런처, 슈퍼 샷건, 볼텍스 라이플 등  막강한 무기들로 하여금 각각의 개성있는 무기들로 즐비 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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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살! 박살! 박살!! 크흐흐!

특히 전투 중에 적의 체력을 깍아놓은 상태에서 밀리 공격을 시도하면 글로리 킬 시스템이 작동하여  상대방의 머리를 꺽어버리거나 심장을 뽑는 연출 그리고 주먹으로 머리를 터트리는 등 적을 파괴시켜 찢어버리는 그로테스크한 화끈한 피니쉬 연출이 인상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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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몬 변신!

또한 진행도중 맵에 세 가지 종류의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체력, 아머, 탄약, 무기의 효과와 플레이어의 민첩성 등을 향상시키는 헤이스트, 특정 플레이 스타일을 강화하는 룬,  데몬 변신을 할수 있는 '데몬 룬', 막강한 레이저빔으로 일반 적들을 단번에 고깃덩어리로 만들어버리는 '가우스 캐논' 등 게임 진행 도중 운만 좋다면 룬을 계속 획득하여 적들을 사살해 밀리고 있는 상황을 단번에 뒤집는 경우도 만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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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데몬의 시야에 걸린 이상 살아 돌아갈수가 없다.

PS4 버전과 PC 버전을 동시에 참여했는데, 두 버전을 비교해보면 우선 PC가 당연히 PS4보다 우월하지만, PS4만 놓고 이야기 해본다면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대부분의 게임들이 PS4에서 그래픽 옵션 제한으로 60프레임도 지원하지 못하거나 30프레임보다 낮게 요동치는 프레임 드랍이 심한 게임이 대거 등장해서 둠마저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번 둠 PS4는 플레이 하면서 프레임 드랍없이 자연스럽게 60프레임에서 즐길수 있었다. 

당연히 PS4가 PC보다 사양이 딸리지만 부족함없이 즐기기에 충분하였다. 사실 개발진 측이 이번 작의 개발을 1080p/60프레임의 환경을 전기종에서 즐길수 있도록 개발하겠다는 약속을 지킨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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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진짜 HELL(지옥)이다.

물론 오랜만에 등장한 둠을 플레이하며 감명받거나 전적으로 재미는 있었으나 아쉬운 점은 당연히 있었다. 

오픈베타 전에는 동영상과 스크린샷으로 접했을 당시에는 퀘이크3나 언리얼 토너먼트 시리즈의 느낌을 원했지만, 게임이 묵직해서 그런지 느린 감이 있었고 특히 유저들이 많이 비교하는 게임이 '헤일로'인데, 헤일로의 멀티가 그렇듯 로켓 런처나 샷건 무기류로 적들과 상대하면 대체로 서로 점프 하면서 교전하는 상황이 비슷하다는 것과 움직임 동작이 비슷하다는 평이다. (PS4 버전과 PC버전 둘다 체험해봤는데, 전부 로켓런처와 슈퍼샷건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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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체력이 100인데, 머신건 류 무기의 데미지는 두 자리수도 안나오는 안습한 성능

그리고 여기서 덧붙여서 밸런스 문제가 현재 큰 걸림돌이다. 대체로 슈퍼 샷건과 로켓런처를 사용하는 유저가 대부분 인것 처럼 데미지가 약하지만 난사형 무기인 머신건같은 무기들은 외면 받는 현상이 생겨나 정식 발매때는 밸런스 조정이 시급해 보이고, 또한 오픈베타 멀티플레이의 제한적인 문제의 한계인지 아니면 맵의 문제인지 대체로 좁은맵이 많아서 데몬이나 '가우스 캐논'을 가진 적들을 상대하기 여간 벅찬부분이 많았다.

특히 이번 오픈베타에서  데몬룬을 통해 변신하는 데몬이 '레버넌트'만 등장하지만, 변신 자체가 너무 강력해 레버넌트의 미사일을 스쳐도 대부분 1방에 즉사하고 레버넌트 변신시 체력은 300이 넘어서 샷건이나 로켓런처를 정통으로 여러번을 때려도 잡기 힘들었다.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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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효오오! 

하지만 화끈하고 고어한 연출과 묵직한 한방한방을 날리는 재미로 즐긴 클로즈베타였다.  특히 밀리터리 FPS만 쏟아지고 대부분의 게임들이 '콜오브듀티'와 같은 현대전을 바탕한 FPS 게임들이 나오고 있을때 옛날 고전 스타일을 회귀하여 "스토리따위는 개나주고! 그냥 적들을 다 쏴재껴버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드레날린을 솟아나게 하여 게임에 몰두하게 된건 굉장히 오랜만인것 같다.이런 화끈하고 잔인한 지옥에서 사람이 아닌 악마들과 싸우게 될 싱글플레이는 어떤 충격과 공포로 FPS의 한 획을 둠의 새로운 역사를 남겨 다시 과거의 영광을 이끌어 낼지 발매후가 굉장히 기대된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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