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투표는 잘 하셨습니까. 지난 13일에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여당과 야당의 힘겨루기가 팽팽했고, 최종적으로 투표율 58.0%를 기록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54.2%)와 비교하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는 것입니다.
이번 선거는 야당의 승리로 끝나, 앞으로 얼마나 국민들의 희망과 바람을 그들이 앞장서 귀담아 들어줄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게임업계에 있어서는 첫 정치인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뒤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성남분당갑 후보로 출마했는데 47.0% 득표율로 당선이 된 것입니다.
게임업계 출신의 첫 정치인 탄생이라는 점에서는 기념할만한 일임은 분명합니다. 게임업계에 있어서도 업계의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 김 당선인의 활약은 게임업계에 있어 분명히 득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입당 초기와 당선 후에 김 당선인은 청년 실업에 확실히 많은 무게감을 쏟겠다는 뜻을 넌지시 밝혔습니다. 하지만, 게임업계 출신인 만큼 현재 시행 중인 다양한 게임관련 법안에 대해 재개정 법안을 발의하거나 게임산업을 진흥할 수 있는 다양한 법안들도 입안토록 할 것을 언급했습니다.
물론, 단 기간에 게임에 대한 각종 법안이 느슨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유 없는 게임 때리기에 대해 그것은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는 이가 있다는 것은 이전에 부당한 게임관련 법안이 발의 되어도 누구하나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때와 비교하면 좀 더 다른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