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
저에게는 헤어진 여친이 한명있는데요..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하려해도 안잊어지네요..
정말미치겠습니다
제가어디서 이런글을 본적이있는데
헤어지고나서, 아픔 3일 그리움 3주 잊는데 3달
이말이 정말로 맞는말일까요..?
어떻게해서만났냐면,,때는 저희학교축제(저는남고) ..
축제를 공연장하나빌려서하는데 너무 재미가없어서 중간에 친구들이랑 나와서 집에가려고 입구를 나서는순간 친구놈이 음료수가떙긴다면서 사준다고하면서 음료수먹으러 중앙홀에가자는겁니다;;
사주니까 뭐별수있겠습니까..?
빨리먹고 가려고 하는데 왠걸 그녀가있었습니다.
정말 이뻤습니다. 말하는 것도보니까 완전 제 이상형 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남중-남고 커리를 탄지라 여자들이랑 말하면은 고개숙이는것은 기본, 떠는것은 옵션이였습니다.
그때, 제또다른 친구(음료수 사준놈말고 다른친구) 가 있었는데
그녀석별명이 좀 이상합니다 남자들에게만 통용되는 별명이죠.. 고X 라고..
그런데 그녀가!! 제또다른친구보고
그녀 : "엇 너 혹시 XX(그친구의별명) 아니야??"
이러는겁니다..
순간 깜놀해서 그녀에게 "아니 너그별명 도대체어떻게알았어??"
라고물어봤죠.. 그러자
그녀 : " 내친구 00 가 알려줬어 "
그런데 이상하게도 더 끌렸습니다..
저는 음료수를 다먹고 친구랑같이나가고 그 00 놈에게전화를 걸어서
그 여자애 번호좀알려고하니까 이놈이 거부하는겁니다 쳇;;
그래서 그녀가 다니는 학교에 예전부터 친한친구놈이있었는데 걔한테 부탁했습니다 번호좀따달라고..
그일이 일어난때가 6월 중순이였고 그로부터 1달이지나고 방학을 주고나서 1일후.. 그 친구에게서 전화가온겁니다
"야 너그떄 걔 소개시켜달라했지? 걔 남친이랑어제깨졌나봐 지금에서야 소개시켜준다 미안하다~" 하면서 번호를 문자로 보내줬습니다.
저는 그냥 친구사이로 지내고싶었을뿐인데.. 얘는 앞서서 생각했나봅니다..
그런데제가 미친것일까요?
저는그당시 공부에 미쳐서 애들이다 "공부와사귀는새퀴" 라고불를 정도로 공부를 광적으로했던놈입니다
막상 번호를받자 "에이 귀찮아, 문자하면 공부하는데방해되니까 이따해야긋다"
하고 독서실에서 새벽까지하고오면서 문득 그애번호가생각나서
한번보내봤습니다
"안녕 나 알지? 내친구가 소개시켜줬는데;;"
답장은 기대도안하고 그냥잠자리에들려는찰나에
답문이온겁니다.
정확한 내용은 생각이안나지만 대충문자내용이 제 문자를 기다렸다는것 이였습니다.
정말 감동먹고 제가참 나쁜놈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이였죠.
그래서 3시까지문자하다가 잠자리에들었습니다.
방학때도 보충학습에나가는지라 학교에있을때 열공하고 야자(밤9시끝) 가끝나면 1시간정도 문자를했습니다.
한 문자하고 3일후에 그녀로부터부터 문자가왔습니다
"무지덥다, 뭐하고있어?"
아마 그때가 토요일이였슬겁니다. 저는그때쉬고있었는데
한 30분가량문자하다가 그녀가 "저기, 나 산책좋아하는데 너는 좋아해?"
이렇게문자가온겁니다.
저는 평소에걷는거 얘기하는거 이런거무지좋아하기때문에 당연히 좋아한다고 보냈는데
답문이온겁니다. 그내용인즉슨 "그러면,.. 우리만나서 걸을까?"
아 별생각이다들더군요. 이얼굴로 어떻게저런 예쁜여자애를 만나서 재밌게해주나...
등등..
그래도 이런기회가 언제오겠습니까? 냉큼 만나겠다고하고 샤워하고 생전발라보도못한 왁스를떡칠하고 비비크림(엄마꺼) 쌤쳐서 바르고.. 등등 해서 약속장소로 나갔습니다.
만났는데,, 웃으면서 인사하는데..그냥짱이였습니다.
그러다가 다음날 또만나구 얘기하다가 집에오고 ...
그런데 어느날 그녀를 소개시켜준 제친구가 저를 부르는겁니다
만나서 자기핸드폰에 저장되있는 문자를 보여주는겁니다.
"저기 00아(제친구놈) ##이(접니다) 너무 착하드라 말하는것도웃기고"
"저기 00아 ##이 공부몇시에끝나? 방해될까봐 문자를 못보내겠어"
대충이런류였는데 정말 눈물나더군요.. 행복해서 내가 살면서 이런대우도 받아보다니
그러고 2일후 또 제친구가 부르더니
문자를보여주는겁니다 -ㅁ-;;.
"나 ## (접니다) 좋아하는거 같아 어카지.. 고백했다차이면??"
이런문자가왔는데
순간띵하더군요... 이게다꿈아냐? 낚시아냐?? 등등..
근데저는 그냥 친구로 지내고싶어서(만약 사겼다가 깨지면 말도못하니까..)
그냥 못본척 앞으로 친구로 지내려고하는데
사건은 8월 15일날 터졌습니다.
만나자고해서 나갔는데
걷다가 얘가자꾸만 고백성멘트를 날리는겁니다
기억나는게 " 저기 한여자애가 한남자애를 좋아하는데 그 여자애는 소심하고 겁이많아서 고백을 못한데"
이런겁니다. 제가 눈치없기로 소문이나있긴하지만 그정도로 눈치가없는건아닌지라.
이여자애가정말 날좋아하고있구나. 판단되는순간 얼떨결에고백해버렸죠..
그때부턴 행복의연속이였습니다.
방명록와서 맨날 한 20~30줄가량 글남겨주고(물론저도 답방명록 해주고)
문자두하고 주말마다만나서 얘기하구 걷고.. 손도잡고..
그러다가 9월 8일날.. 제방명록에
"저기 우리이번주 목요일날 만나자" 라는 글이써져있었습니다.
만나자는 약속은 항상 문자로하던애가 갑자기 방명록? 좀 껄그러웠지만
시간이늦어서 자려고하는찰나 제친구로부터 전화가온겁니다
"야 임마 너 걔(그녀) 랑 무슨일있냐??"
"걔가 너랑헤어지고싶데 다른남자좋아한다고 너뭐잘못한거있냐?"
정말 청천벽력이였죠..
그떄저는 순간 미친거같았습니다.
문자로 제가
"저기 너 다른남자생겼다며 니가 다른남자 좋아하면 깨끗하게 포기하고싶은데
난정말 잘못한거도없고 다른남자한테밀린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자존심상한다.."
이러니까 MMS(1000자문자아시죠?) 로
"정말 나도 내맘을알수없겠어 불과 몇일전만해도 널정말좋아했었는데
왜그런지모르겠다 정말 숨쉬는것조차미안하다.. 그런데절대 갖고논건아니다정말 이건진심이야......"
대충이런내용의문자였구요..무지길었습니다.
그러고선 이별의길을 걸었죠..
하근데.. 다음날 숨쉬기도힘들고 공부도안잡히고 야자시간이라면 전교에서 제일집중잘하기로소문났던 제가 처음으로 잤고.. 수업시간에도자고.. 또자고..(잊으려고) 술도마시고..
이러기를 벌써 2달째네요..
정말 잊는법없을까요..??
결론은 간단한데 하소연을 좀했습니다 여기다쓰고나니 좀후련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 같다고 하지않습니까? 그 여자분 머 마음이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 걸보니 그냥 잊고 다른 분 만나세요.
여자는 한번 마음 떠나면 끝입니다.
하지만 남자는 그것을 추억으로 가슴에 뭍고 늘 그리워하죠.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이별 후에는 또 다른 만남이 있죠.
그 여자분 으로인해 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이 미치는 다는 것은
어리석은짓입니다.학생때는 공부도 하고 연애도 여러번해보고
그러면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거죠 술마시고 겁없다고 설치고
미성년자라니 봐주겠지 라는 생각은 걍 무개념
글이 길어지네용 걍 시간지나면 님 나이때는 잊혀집니다.
다른 사람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