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며 ..

지금 용산에서 취직을해서 ..

용던에서 용팔이형님들에게 부품나르고

물건 불량체크.. 하고 a/s보내고 등등 그런 일을 하는 19살입니다.

하고싶어서 하는건 아니고 ..

월래 대학교합격하면 학교에서 취업을 안보내주는데

저만 특별히 보내주는거라 선택권이 없어서 머 그렇게 가게 됬어요

잡소리가 조금 기네요

아무튼 일을 하면서

용산역 옆에 아이파크를 가게 됬습니다.

모니터 낑낑대면서 날라서 배달하고 돌아오던중..

그시간이 딱 학교끝나고 애들이 많을 시간이더군요

교복입은 커플 한쌍이 보이더군요 ..

그러니 생각햇죠

나도 이런곳만 안나왔으면

여자도 만나고 놀고 이랬을텐데 .. 부럽더군요

머 이런생각을했어요

이제 10대도 2달남았는 이시점에 ..

여자친구는 커녕 초등학교때 이후로 아는 여자 한명 없다는게 ..저랑 비슷한 또래 여자랑 대화도 못해봤.. 

인생 헛살은거 같더군요 ..

그래서 대학만 합격하면 .. 내가 생각하는데로 모든지 되겠지 .이런생각을 했죠

그래서 몇주전에 세종대 수시로 딱 합격한겁니다!! 이제 놀자 머 이런생각만했죠 ..

하지만 여기서 걸리네요. 돈이 ..

7살때 ..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어머니 혼자 절키우셨는데 ..

아버지는 10여년 동안 취직도 안하시고

집에있는 돈으로 먹고 사셨다가 2~3년 전부터 연락정돈 하고있습니다.

어머니가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

몇년전에 우리 명박님이 청계천뜯어 고쳐주셔서

회사에서도 짤리고 어머니 몸도 안 좋아져서

수술받고 1년 쉬시고

알바 + 집에서 얘들 과외나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 힘들겠어요

전이제 학원안다니지만 동생이 공부를 조금 잘해서 학원비가 장난이 아니네요 .

그러니 .. 집에 돈이 없어서 돈을 벌어서 등록금에 보태야하네요..

어쩔수 없이 담임한테 말해서 .. 담임선생님이 취업담당선생님한테 부탁해서

취업을 하게 됬네요 .. 선택권이 없는지라 .. 취업도 제일 어려운 곳에 보내버려서 ..

한평생 .. 팔씨름 한명 못 이겨본 제가 용산에가서 .. 막노동을 하고있네요 ..

회사사람들은 다들 좋으시고 한데 일이 너무 힘들고 .. ㅠ

집와서 밥먹고 씻으면 9시 ..

대학만 합격하면 모든지 다 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

전 알바 한번 안해보고 .. 사회에 나가게 된거 같습니다..

아직 준비도 없이 합격하자마자 .. 급히 설명도 제대로 안듣고

사회에 나갈 준비도 안됬는데 바로 사회로 투입 .. 적응이 너무 안되네요.

매일 학교 -> 학원 -> 집 이래서 사람 만날 시간도 없었는데 ..

그렇다고 성격이 좋은것도 아니고 .. 내성적이고 .. 말도 잘 못하는데 ..

인생 사는 낙도 없습니다 ..

회사->집(잠) 반복 이에요 ..

힘듭니다 .. 정말로 ..

저가 왜 사는지 모르겠고 ..

글이 정리가 안되네요 .. 그냥

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

제대로 된 친구가 없어 ..

이곳에라도 그냥  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그냥 무시해도 됩니다.

읽어 주신분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