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시대를 앞두고 소극적인 대형 게임사들 (3203) 게임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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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극적인 대형 게임사들

유쾌하지 못한 어느 인터넷 기사의 내용인즉슨 대형 게임사들이 VR(가상현실)시대에 대한 현실적인 불확실성으로 적극적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투자하는 데에 인색하다는 뭐 그런 내용. 아직 VR시대가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도 않아 VR기기 보급이 아직 걸음마 수준인데다 섣불리 나서기엔 위험부담이 커서 주저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형 게임사들이 말이다.

이게 우리나라 게임계의 현주소인 것 같아서 적극적으로 진취적으로 시장을 개척할 의지가 없어보인다. 오히려 중소게임사들이 시장선점 효과를 노린다며 더 적극적이란다. 이건 뭔가 반대로 된 것 같다. 물론 정부 당국의 반게임 성향에 게임계가 다소 위축된 건 사실이지만 대형 게임사들이 알아서 주도적으로 새시대를 맞아 시장 개척에 앞장서야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2. 안전빵으로 성공하겠다고!?

기기보급이 안되서 당장 진출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90년대 말, 스타크래프트가 뭐 PC방이 넘쳐나서 그에 힘입어 돌풍을 일으켰나!? 스타크래프트와 PC방은 서로의 시너지 효과로 함께 급속한 인기 및 발전을 했다. 한마디로 "동반성장"을 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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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서 위험부담이 크다고?

카카오톡도 절대적인 점유율로 지위는 확고히 했었지만 한때 수익모델의 부재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하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뚝심으로 밀어붙여서 결국 적자 행진을 흑자로 바꾸고 지금은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존재가 되어 있다. 


#3. 또 뒤쳐질 것인가?

사실 우리 게임계는 PC온라인게임에선 선도적인 역할을 했었지만 모바일게임은 그렇지 못했다. 다소 늦어 팔로어 신세가 됐고 게임 개발의 역량에서도 그저 창의력보다는 응용력 위주의, 눈 앞의 이익을 쫓는 시장이 형성됐다.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대형 게임사들이 머뭇거린다면 아마 VR시대에도 뒤쳐져서 현상유지에 급급한 상황이 될 것이다.

구글이 알파고를 비롯한 인공지능의 개발을 위해 투자한 자금이 수천억원이라고 한다. 당장의 이익이 전혀 없어서 투자한 자금이 그대로 손실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왜 그럴까? 바로 미래를 내다본 투자이기 때문이다. 이 투자는 언젠가 결실을 보고 투자한 금액을 훨씬 뛰어넘는 이익을 가져다줄 걸로 보인다.

몸만 사리다 놓칠 것인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쟁취할 것인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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