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뛰어난 그래픽에 3D RPG장르가 대세가된 모바일게임시장에 오랜만에 2D RPG로 나온게임이 바로 "크로매틱소울"입니다. 최근에 발매되고 있는 RPG와는 그래픽뿐 아니라 턴제방식입니다. 그리고 자동전투 시스템도 없습니다. 사실 특별할 것은 없지만 요즘나오는 RPG게임들과는 다른 시스템이 차별화되어서 오히려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 왔습니다. 게임을 설치후 시작하고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인터페이스입니다. 하단에 주요 매뉴들이 있고 아주 단순하고 한눈에 알아보고 이해하기 쉬운 아이콘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초보자들도 게임에 빠르게 적응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면이 세로이기 때문에 한손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3D에서는 캐릭터가 잘구현되지만 2D에서는 구현되기 힘들기 때문에 중요한건 캐릭터의 일러스트로 표현되었습니다. 직관적이고 나름대로 퀄리티도 있는 편이라서 일러스트만보고도 탱커,딜러,힐러등의 클래스를 구분지을 수 있습니다. 기본 캐릭터 4개와 구매가능한 캐릭터까지 총 13개의 캐릭터가 있고 각 캐릭터마다 다른 스킬과 아이템들을 사용해서 한 팀을 꾸리는 재미요소가 만들어집니다.자동사냥은 없지만 안쓰는 캐릭터를 자동으로 사냥터에서 시간이 지나면 레벨이나 아이템을 구할 수 있어 새로산 캐릭터를 굴릴 수 있습니다. 아쉬운점이라면 캐릭터가 일정레벨이상이되면 승급이 가능한데 승급을 하더라도 일러스트의 변화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점입니다.
한 팀(파티)는 4개의 캐릭터인데 보스전이나 이벤트를 제외한 스토리모드에서는 자신의 캐릭터 3개와 친구 캐릭터 1개가 팀을 이루게 됩니다. 친구가 없어도 아무나 한명의 유저의 메인캐릭터와 매칭이 됩니다. 자신의 캐릭터와 중복이 될 수도 있고 힐러계열의 캐릭터가 2명이 될 수도 있으니 친구와 자신의 캐릭터를 잘 선택하는 것도 플레이에 유저의 선택이 됩니다. 매칭에 단점은 모르는 유저의 캐릭터의 정보를 모두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딜러라도 힐러보다 약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자신이 약할 때 강한 유저와 팀이 되면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반 강제적인 친구시스템은 딱히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네요.
이 게임에 가장 맘에 들었던 것 전투시스템과 스킬시스템입니다. 전투는 턴제로 머리위에 숫자만큼 돌아가면서 공격이 가능합니다. 자동으로 반격은 하지 않고 핵앤슬래시게임보다 두뇌를 더 굴려야합니다. 그리고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마다 중복되는 액티브스킬도 있고 캐릭터만의 액티브스킬도 있는데 전투에 사용가능한 스킬은 3가지 입니다. (캐릭터고유의 패시브 스킬은 장착하지 않아도 됩니다.) 13종의 캐릭터지만 스킬의 선택에 따라서 수많은 다양한 경로가 열립니다. 또 캐릭터나 스킬조합에 따라 다양한 공략도 바껴서 턴제RPG의 재미를 증가시켜줍니다.
메인스토리외에도 레이드 이벤트등 컨텐츠를 제공하는 데 레이드나 스페샬이벤트에서 고급아이템을 구할 수 있습니다. 레이드는 조각이 필요한데 조각으로 레이드를 열면 친구로 등록된 유저도 같이 실시간으로 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건 메인스토리가 너무 짧다는 겁니다. 스토리가 중간에 끊켜서 나오지 않고 있고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아서 기다리다 지쳐버립니다. 자동사냥이 없어서 아이템노가다하는 데 계속 돌리기는 힘이 들어서 유저들이 떠나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동사냥에 지친 유저라면 해볼만한 게임이기에 한번쯤 플레이해도 괜찮은 게임입니다.메인스토리클리어까지 일이주면가능합니다. 메인스토리나 레이드등 플레이하는 대는 특별한 노가다나 현질없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