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엥!? 이게 700억이나 들인 게임이라고!?
아마 이 "블레스"란 게임이 당당하게 홍보용으로 밝힌 제작비 700억이라는 숫자를 보고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놀라움 그리고 의심섞인 눈초리를 보냈을 게 틀림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아는 한 국내 온라인게임 제작비 최고액을 경신한 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700억이면 엄청난 것이다.
다만, 이 700억이라는 숫자가 알려지고 나서 논란이 가중된 것도 사실이다.
제작비를 감안한 게임의 퀄리티가 유저들의 시선에선 너무 낮게 느껴진다는 게 다수의 의견이 되어버린 탓이다. 서비스 개시부터 촉발된, 작지 않은 서버 문제는 논외로 치더라도 700억이라는 제작비를 감안하면 다소 처지는 듯한 그래픽부터 이미 선보인 다른 대작 게임들에 밀리는 타격감 및 액션감 등등 유저의 입장에선 기가 찰 노릇인 것이다.
호사가들에 의해 이미 벌써 이를 비꼬는 글들이 온라인상의 온갖 커뮤니티의 유머처럼 퍼지고 있기도 할 정도로 "700억"이라는 말은 블레스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렸기도 하다.
■ 굳이 700억을 내세웠어야 했는가...
여기서 내가 지적하고 싶은 건 게임의 퀄리티는 둘째로 치고라도 굳이 "700억 제작비"라는 자극적인 말로 홍보를 했어야 하냐는 점이다. 물론 나도 안다. 일단 제작비가 크다고 홍보라도 해야 유저들이 호기심에라도 몰려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하지만 그건 그저 눈 앞의, 단기적 관점에서만 본 마케팅일 뿐이다.
정말 자신들의 게임에 자신이 있어서였는지도 모르겠지만 제작비를 홍보에 이용하는 건 분명 신중했어야 한다. 이미 역풍이 불고 있지 않나? 700억이라는 말에 그만큼 높은 기대감과 호기심을 안고 진입한 유저들이 상당할 텐데 또 그만큼 실망할 가능성도 매우 커진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그렇게 인내심이 좋지 않다. 자신들이 기대한 만큼의 퀄리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순간 바로 이탈을 하는 것이다. 반대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다면 오히려 게임을 차근차근 알아가려고 접속시간을 좀 더 늘릴 개연성이 있다. 성급한 700억은 보다 쉽게 유저를 끌어들였지는 몰라도 그만큼 더 빨리 유저를 이탈시키게 되는 것이다. 양날의 검이다. 거기에 게임에 대한 비아냥은 보너스 아닌 보너스가 된다.
■ 과거의 사례를 들 수도 있다.
2006년, "제라, 썬온라인, 그라나도에스파다" 이 세 국산 대작 게임들이 동시에 출사표를 던지며 저마다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대작이라며 홍보를 했었다. 이에 당연히 유저들은 기대를 하며 흥분을 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완성도, 게임성 등 유저들에게 있어서 수준미달인 채로 다가왔고 금새 열기는 식고 말았다.
2011년 오픈했던 "테라"도 비슷한 경우다. 당시 4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대대적으로 내세우며 홍보를 했던 이 게임은 일단 시작은 굉장히 좋았지만 마찬가지로 제작비에 어울리지 않는 컨텐츠 및 완성도 등으로 초반의 흥행 열기가 급속하게 식어버렸다. 그렇게 이 게임도 "함량미달"의 게임이 되고 또 제작비 대부분을 회식비에 썼냐라는 비아냥을 듣는 게임이 되어 버린다.
이는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고 유저들 간의 입소문으로 널리 퍼지며 반등의 기회마저 수그러지게 하는 역효과까지 낳았다고 나는 본다. 유저들에겐 그저 "돈만 많이 썼다 망한 게임"으로 낙인찍히게 된 것이다.
■ 700억의 무게는 어쩌려고?
이미 게임의 퀄리티 논란은 물론이고 오픈한 지 얼마나 됐다고 서버, 버그, 핵 문제 등 기존 게임들의 구태까지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는 블레스.
과연 700억의 무게를 어떻게 감당해나갈 것인가 나는 참 궁금하다.
<끝>
제작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게임을 만들때 그사람들의 마음 가짐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
사실 어덯게 보면 그래픽 디자이너 들이나 이런 분들은 욕할 필요가 없다
지금의 우리나라의 온라인게임 현실은 한마디로 그거다
먹고튀자 ㅎㅎ
게임을 외국에 수출을 해서 성공을 할 생각은 안하고
어덯게 해서든 국내 게이머들하고 중독자들에게서 모든 수익을 걷자고 착각을 하고있다
지금 온라인 게임의 운영형태는 거의 막장 정도가 아니라 범죄 수준이 되가고 있다
실력도 없는 운영진도 문제지만
특히 알피지 파티성 게임에서는 게임속에서 어덯게 해서든 캐쉬 팔아먹을려고 억지 운영을 하고
있다
게임개발자는 디자이너들이 과연 그렇게 만들까?
절대 그렇지 않다
게임회사의 잘못된 운영방식이 고쳐지지 안는다면 영원히 우리나라에서 대작은 앞으로 없다
자꾸만 과거에 유저들이 잘몰라서 사주던 아이템하고 캐쉬를 아직도 팔아먹을려고
혈안이 된 겜회사들은 이제는 영원히 성공 못할 것이다
이 무분멸한 캐쉬정책을 과연 누가 얼마나 뒷돈을 받고 허락을 해줬는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영원히 성공 못할 것이다
특히 지금 파티가 되는 게임들을 들어가 봐라
어떤 아이템을 맞추고 와야 되는 무슨 캐쉬를 사야하는지
어린 학생들은 속수무책으로 그러는줄 알고 당하고 있는게
우리나라의 온라인 게임 현실이다
정상적으로 게임을 만들고 운영을 할수 있는 게임회사는 앞으로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영원히 어덯게 해서든 유저들 호주머니만 뜯을려는 겜회사만 나올 뿐이다
차라리 앞으로 온라인 게임보다는 다른 곳에 투자를 해야 된다고 본다
아무리 유저들이 이야기를 하고 아무리 나쁜걸 신고를 해도
그 못된놈들은 다 한통속이 되어서 변하질 안는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오래되고 유명한 Lxx게임은 홈페이지에도
시세표를 달아놓고 도박사이트 같이 운영하고 있다
얼마전에 캐쉬정책 월 30만원에서 경쟁유발을 시킨다고 50만원으로 올렸다
정신병자가 아닌 이상은 어덯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게임에 월 50만월을 쓰겠는가를 생각해보자
지금 까지 우리나라에서 유저들 한테 사기쳐서 걷어간돈을
정상적인 정부의 공직자가 나와서 회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어떤 게임이 앞으로 나올지 모르지만 영원히 대작은 앞으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