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드워2 ] 새로운 반향

최초 출시일: 2012년 8월 28일
시리즈: 길드워
개발: 아레나넷
출시: 엔씨소프트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OS X, 맥 OS
수상 후보 선정: VGX 어워드 베스트 PC 게임, VGX 어워드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게임

『 길드 워 2 (Guild Wars 2)는 엔씨소프트의 미국내 자회사 아레나넷이 개발한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이다. 길드워 : 아이 오브 더 노스의 후속작으로 길드워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액션 중심의 전투 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게임 세계, WvW로 대표되는 대규모 이용자 간 전투가 주요 특징이다.2012년 8월 25일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한 유저들에게는 3일 먼저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헤드스타트 특전을 주어 사실상 25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라는 평이 있다. 2012년 8월 28일 0시 (PST)부터 북미 지역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고 2012년 8월 29일 현재 미국 21개, 유럽 24개를 포함해 총 45개의 서버를 열었다. - 위키 』

서론
우리나라에서 운영이 되었으나 그렇다할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서비스종료를 맞게 된 길드워1의 후속작인 길드워2는
처음 NC소프트에서 한국서버 런칭이 예정중에 있었으나 아직까지 무기한 예정중인 함흥차사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많은 유저들은 발길을 북미, 호주, 유럽과 같은 해외서버로 돌렸다. 
길드워2는 한 번의 패키지를 구매함으로서 평생 무료로 이용을 할 수있으며 과금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추가적인
비용의 발생을 강요하는 듯한 운영도 이루어지지 않고있다. 유료 화폐인 젬은 게임상의 골드로 환전을 할 수 있고
반대로 젬으로도 게임 화폐인 골드를 얻을 수도있다. 이 젬은 외형을 꾸며주는 아이템, 경험치부스터와 같은 
밸런스에 큰 영향을 끼치는 아이템은 판매 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젬을 골드로 환전하거나 골드로 젬을 얻을 수 있는
이 시스템은 과금을 잘 하지않는 나에겐 커다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다양한 독창성 있는 시스템과 여러가지의
새로운 컨텐츠가 준비되어있었고, 모험을 좋아하는 나에겐 딱 맞는 게임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픽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그래픽을 지향한다. 약 3년이 지난 게임의 그래픽이지만 아직까진 현역이라고 볼 수 있다.
최적화에 관련해서는 거의 최고의 게임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만큼 최적화가 잘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다수 대 다수가 붙는 전쟁게임이라는 특성상 그래픽카드의 영향보다는 CPU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많은 인구가 밀집되는 경우에 생기는 프레임드랍은 어쩔 수 없이 안고 가야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옵션 타협을 통해서 하이엔드급컴퓨터가 아닌 준하이엔드급으로 거의 풀프레임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비교적 큰 필드와 많은 오브젝트의 수를 수용하고서도 어느정도의 사양을 갖춘 컴퓨터라면 풀프레임이 가능하다는 부분은 길드워2의 최적화가 상당히 잘 이루어져있다는 방증이다. 그래픽에 대한 최적화 부분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모션도 한 몫했다. 이런류에 게임에선 점프 또는 전투적인 모션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길드워2의 모션은 발과 땅이 뜨거나 공격 스킬끼리의 연계에 있어서는 공격 모션끼리의 겹침도 없고 그 연결이 매우 자연스럽다. 

◇ 그래픽 대비 최적화가 매우 뛰어나다. [ 아주좋음 ]

난 옛날에 길드워2의 사운드 제작부분에 대한 글을 하나 쓴 적이 있다. 그 글을 쓰면서 많은걸 배웠고, 게임 사운드를
만드는데 있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지 알게 되었다. 일반 기본적으로 게임과 소리의 싱크가 맞아야 하고 
유저들이 듣기도 좋아야 한다. 그리고 길드워2는 다이나믹 믹싱 시스템이라는걸 통해 다른 소리들보다 플레이어가 
집중하고 있는 부분의 소리를 더욱 부각 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풍차 하나를 돌리는데에는 두가지의 방식이 있고 10가지의 유형이 있고 소리 크기와 영역대에 최대값 최소값을 설정 후 엔진을 통해 10가지 유형의 소리에 임의의 값이 주어진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무한대로 돌아가는 풍차라는 사물에 대한 사운드 하나가 완성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영상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되겠지만 이렇게 게임 사운드에는 많은 정성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건 환경음과 여러 오브젝트들의 사운드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타격음 또는 자신들이 원하는 소리를 찾지 못했을때는
어떻게 행동하고 이 소리들을 찾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동영상이다. 사운드 디자이너들은 필요한
소리를 얻을때 직접 현장으로 나가서 흡사한 소리를 얻어와 사무실에서 작업을 통해 원하는 소리를 만들어 낸다.

배경음악들은 이 게임의 배경이라던지 세계관에 어울리는 음악들이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긴박한 분위기의 음악이거나 웅장한 느낌을 만들어주는 음악들이다. 이러한 BGM들은 게임계의 존 윌리엄스라고 불리는 미국 출신의 제러미 솔이 맡았으며 약 60여편의 게임 음악을 작곡했다고 한다.

이렇게 길드워2의 사운드는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어갔고 그 증거로 위의 영상들이 증명해준다. 자신들이 얼마나 열심히 이 사운드 제작에 임했는지 메이킹 필름을 통해 많은 게이머들에게 증명했다.

◇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 아주좋음 ]

종족을 살펴보자면 종족 스킬이라는 특성이 있긴 하지만 캐릭터의 외형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 구조다. 

좌측부터 엔지니어는 다양한 스킬과 도구를 이용하면서 플레이 하는 직업으로 5:5점령전과 같은 SPVP에서는 컨트롤을 잘 할수록 좋은 손을 많이 타는 캐릭터다. 두 번째로 네크로맨서는 광역스킬을 활용한 마법사종류의 캐릭터로 PVE 부분에서는 취약한 부분은 보이지만 다수전투같은 전장에서는 광역기를 이용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 세 번째로 씨프는 손을 많이 타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밸런스에서 조금 뒤쳐진 느낌을 받는다. 네 번째는 엘리멘탈리스트로 광역스킬과 동시에 장판콤보를 통해 여러방면으로 활용도가 높은 캐릭터, 전체적으로 PVE, PVP부분에서는 좋은 밸런스를 가졌다. 다섯 번째 워리어는 독단적인 성향을 보여주는 만능형 캐릭터, 여섯 번째 레인저는 단일에 대한 전투는 좋지만 던전과 다수와의 싸움에서는 불리한 캐릭터, 일곱 번째 메스머는 전략적인 캐릭터로서 전장과 같은 다수전에서 필수요소로 작용한다. 여덟 번째 가디언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성기사와 같은 버프를 이용한 생존 캐릭터로 좋은 밸런스를 가졌다. 이렇게 여덟개의 캐릭터 모두 각자의 개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손이 많이 필요한 캐릭터의 경우에는 밸런스같은 부분에 있어서는 못하면 안좋은 캐릭터고 잘해야 본전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큰 약점이 있다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각 캐릭터마다 특화된 분야가 있기 때문에 각자의 취향에 맞춰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 개성있는 캐릭터들, 특화된 분야,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 좋음 ]

필드보스중 하나인 테콰틀을 잡는 영상이다. 직관적으로 보면 길드워2의 타격감은 좋다라곤 말하지 못한다.
오히려 나쁜쪽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으며 아쉬운 부분이다. 스킬들의 이펙트는 나쁘지 않은 편인데 단일적을 상대할때는 타격감이 없다라는 느낌이 확실히 느껴진다. 하지만 필드보스같은 경우에는 게임 상에서 일어나는 전투의 현장감으로 타격감을 잘 녹여냈다. 게임에 집중하게 되면 타격감같은 단점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게 되고 전체적인 현장에만 집중하게 된다. 전장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 타격감은 좋지 않지만, 그 단점을 게임의 현장감 속에 잘 녹여냈다. [ 나쁨 ]

길드워2의 컨텐츠는 모험과 전투 이 두가지로 나뉜다. 모험같은 경우에는 스크린샷에서 보이는 다섯가지 아이콘들로
구성되어 있는 컨텐츠가 있다. 탐험을 통해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아이콘들은 모험을 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하트같은 퀘스트들은 일반적인 퀘스트라고 보면 된다. 하트 아이콘 근처로 가면 퀘스트가 발생하며 특정 NPC가 주는 조건을 달성하면 하트 퀘스트를 클리어 할 수 있고, 소량의 보상이 주어진다. Hero challenges라는 아이콘을 통해서는 스킬포인트를 얻어서 캐릭터를 성장 시킬 수 있기때문에 필수 요소다. 한 맵 구역의 아이콘들을 전부 활성화 시키게 되면 큰 보상은 아니지만 직접적인 아이템, 경험치와같은 보상이 주어진다. 이렇게 하나둘씩 맵을 밝혀가는 모험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모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성장을 할 수 있다. 

전투적인 컨텐츠로는 1레벨부터 만랩수준의 셋팅 상태로 전투에 임할 수 있는 SPVP와 WvW(World Vs World)가 있다.
WvW는 서버끼리의 대전으로 자신이 속한 서버의 전투적인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순위로 가늠해 볼수있는 시스템이다.

개성있는 컨텐츠도 있고, 모험적인 컨텐츠는 취향에 맞지 않으면 다소 지루한 부분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서 방대한 세계관인 길드워2의 전체 맵을 탐험 해보는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다.
전투컨텐츠인 SPVP와 WvW는 지속적으로 오랜시간동안 즐겨도 쉽게 질리지 않을 만큼 획기적이며 지속적인 컨텐츠이기도 하다.

◇ 커다란 월드만큼 많은 컨텐츠들 [ 보통 ]

서론과 컨텐츠와 같은 부분에서도 이미 설명 했던 독창성부분이다. 
캐릭터들마다 뚜렷한 색깔을 띄고있다. 매스머, 엔지니어와 같이 개성있는 캐릭터들은 웬만해서는 다른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도 없었던 개성있는 캐릭터들이고, 전투 방식 또한 생소하다. 그리고 바로 위의 스크린샷에서 보이는 시스템은 이미 설명을 했었던 젬을 골드로 바꿀 수 있고, 반대로 골드를 젬으로 바꿀 수도 있는 환전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골드를 통해 현금인 젬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어느정도 열려있다. 그리고 매번 시세가 변동되기 때문에 밸런스를 무너뜨릴만한 젬과 골드의 시세변동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강점이 있으며 컨텐츠 부분에 관해서는 모험 쪽으로도 아이콘들이나 퀘스트들을 활성화시켜서 맵마다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었고 SPVP와 서버대전인 WvW라는 컨텐츠는 상당히 오랜만에 등장한 컨텐츠이기도 하고 분명 대중화되어 있는 컨텐츠가 아니기 때문에 획기적인 기획이었다.

◇ 일반적인 게임과는 다른 개성있는 길드워2만의 시스템들 [ 좋음 ]

길드워2에서의 전투는 대부분 컨트롤로 결정된다. 아주 좋은 아이템과 일반 고급아이템과의 능력치 차이는 많아봐야
약 5%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고 장비에 따른 밸런스의 차이는 거의 없다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부분은 길드워2에서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평준화밸런스를 통해서 전투에 있어서도 신규유저가 올드유저들에게 느끼는 박탈감을 조금은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하고 있다. PVE에 있어서는 일정한 구역에는 정해진 레벨제한이 있으며 높은 레벨의 유저가 그 구역에 진입했을땐 정해진 레벨으로 하향조정이 이루어진다. 저레벨 유저가 참여하는 퀘스트에 고레벨 유저가 참여를 해도 손쉽게 다 잡아버리거나 혼자 독식하는 경우를 막기 위함으로 보이며 밸런스 부분을 맞추는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이 느껴졌다. 환경적인 밸런스만이 아니라 캐릭터간의 밸런스는 각 캐릭터마다의 강점과 약점이 확실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밸런스에 대한 부분을 논하기엔 모호한 부분이 있다. 

◇ 캐릭터간의 밸런스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밸런스까지 잡아냈다. [ 아주좋음 ]

내가 평소에 접해 보지못했던 구조의 인터페이스였다. 캐릭터창을 여는 기본키 설정이 'H'라는 부분을 시작으로
처음 겪어 보는 단축키설정과 새로운 시스템들으로 인한 새로운 환경이 조금은 복잡한 느낌을 들게 했다.
그런데 이런 기본 설정키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는 만족적인 배치와 뛰어난 가시성을 가진 인터페이스였다.

◇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만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구조의 인터페이스 [ 보통 ]

게임구매시에 결제 환경부터가 편했다. 우리나라의 공인인증서, 엑티브X와 같은 불편한 프로그램의 설치 필요없이 단순히 카드번호로만 시리얼 코드를 구입해서 게임을 이용할 수 있었고 과정 또한 단순했다. 그리고 내가 계정을 까먹어서 찾는 일이 발생했었는데 시리얼코드도 없고 카드번호도 기억이 안나서 문의를 했더니 최대한 자기임을 증명하는 정보를 보내주면 아이디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겠다는 답변이였고, 형식적인 대응이 아닌 것에 큰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서버의 팅김이나 렉같은건 전혀 없으며 점검에 대한 필요성이 없어서 인지 주기적인 점검조차 하지 않고 있다.

◇ 유동적인 대처를 보여준 길드워2, 그리고 탄탄한 서버 운영 [ 아주좋음 ]

게임 자체의 운영도 뛰어났고 게임에 대한 완성도는 최고의 게임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하다.

◇ 마부위침, 오랜시간이 걸린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 [ 아주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