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시장의 정상권 독주를 막아라! (4178) 게이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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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 '메이플 스토리2'와 '히어로즈 오브 스톰'

최근의 온라인 게임시장은 모바일 게임의 활성화로 인하여 많이 위축 되었다. 하지만 그래도 온라인 게임 시장은 여전히 경쟁속에서 활성화가 되어있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 게임시장으로 인해, 거의 출시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이 어느 정도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를 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전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던 신작들이 후반기에 몰려서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되며, ‘아직 죽지 않는’온라인 게임 시장의 저력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온라인 게임 시장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는 점을 이용해서 다양한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모바일 게임에 대해 많이 위축되어 어느 순간 과거 패키지 시장이 사장되다 싶이 했던 것처럼 우려와 기대감이 섞인 시선이 교차해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집중되는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레 온라인 게임 시장의 위축을 불러왔다고 볼수 있는데, 과거 많으면 한해의 국내 출시된 온라인 게임이 10~20 작품이나 출시되었던 영광스러운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고, 이제는 시장의 중심을 모바일 게임이 이어받았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온라인 게임 시장의 고민은 시장성이 여전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많은 게임사들이 온라인 게임에 위험을 감수하는것 보다 작은 투자로 큰 효과를 볼수 있는 모바일 게임에 전력을 가하고 있다. 그 와중에도 적지 않은 기대 온라인 게임 신작들이 올해 출시하여 온라인 게임 시장의 재부흥을 기다리는 유저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몇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오히려 모바일 게임시장에 큰 위협받고 있는 온라인 게임 시장의 기대는 우려로도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온라인게임의 순위가 변동이 있어야 하는데, 거의 몇 년전 부터 고착화 된 시장 상황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게임 이용률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위권 TOP 3라 불리는 게임들의 존재는 조금만 닿으면 뛰어 넘을수 있기는 커녕 넘을수 없는 '넘사벽'이 되버린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수의 온라인 게임 신작들이 등장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가 섞여 공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심각해져 있는 고착화의 틀을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였던 게임들이 대부분 실패를 거듭하며, 오히려 도전의식을 저해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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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히어로즈 오브 스톰은 ‘블리자드 도타’라는 이름으로 소식을 처음 접하였고, 블리자드 게임에 심취해 있는 유저들의 기대감은 2015년 중~하반기 런칭 유력 소식과 함께 들끓었다. 물론 저작권 문제로 이름을 히어로즈 오브 스톰으로 바꿨지만, 특히 이상적인 것은 블리자드에서 개발했던 게임속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하는 게임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 했다. 

그들이 처음 제작했던 게임 '길잃은 바이킹'부터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에 이르는 케릭터까지 대거 등장하며 화재를 모았다. 특히 이들을 게임속에서만 봐도 인기가 많지만 그들을 한데 모은 AOS장르의 특징을 제대로 살린 것이 인상적인 게임이다. 

특히 여전히 2년 전부터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 이용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자리를 위협하는 대항마격 되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위협이 될정도로 주목을 끌었다. 특히 같은 장르이며,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블리자드 사의 게임이라는 점만 해도 큰 메리트를 지니고 있었다.

지난 6월에 출시하여 활약을 보이는가 싶었지만, 처음 출시 했을 당시 반짝 인기를 받아서 PC방 이벤트 등 이용률이 10위권 안에 진입하고 어느순간 게임 순위 10위권에도 들지 못하고 현재 다른 온라인 게임들과 다를바 없는 이용률의 평범한 온라인 게임이 되어버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항마'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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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스톰 외에 올해 최고작으로 손꼽힌 또 다른 게임이 있다. 2003년 첫 모습을 드러냈고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메이플 스토리1'의 후속작이 12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메이플 스토리2는 이전작 1편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쿼터뷰시점의 풀3D 게임으로 탈바꿈 하였으며, 오픈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게임이며 지난 7월 초에 출시하였다.

특히 위에서 먼저 언급했던 '히어로즈 오브 스톰'과는 시작부터 다른 시작점에서 서있던 셈이다. 특히 전작이 전세계적으로 인기에 힘입어서 전세계에 캐주얼 RPG열풍을 일으키며 최고 인기 게임이자 누구라도 한번쯤은 해봤을 게임으로 인식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힘입은 게임의 후속작이기 때문이다.

특히 넥슨이 과거에 온라인 게임 출시 당시 그다지 홍보에 박차를 가하지 않던 모습과 달리, 이번 메이플 스토리2는 여지껏 볼수 없었던 넥슨의 Push를 총 집합시킨 사례로 볼수있다. 전용 PC를 800명이 되는 유저에게 뿌리던지, 다양한 매체에 광고를 올리는 등 홍보와 흥행을 위한 박차를 가하였다. 

오픈베타 첫날 접속자 '30만명'이라는 쾌거를 일으키며, PC방 이용률 또한  2위에 머물렀으니 그 효과가 대단했다고 볼수있다. 하지만 현재 이렇다할 효과는 다 떨어졌고, 다들 한번씩 말하는 '오픈빨'의 효력이 다한듯 초반 이용률이 현재 굉장히 많이 떨어졌다.

특히 국내 게이머들의 성향을 생각하지 못한듯 컨텐츠 부재로 인해, 유저는 빠져나가고 10위권 밖에서 현재 유지되고 있다. 그렇게 큰 기대를 받으며 모든 관심을 받았던 메이플스토리2가 전작에는 한참 못미치는 흥행성적으로 앞으로 걱정이 된다는 우려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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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게임 정상권 三대장

이로 인하여 큰 기대를 했었던 '히어로즈 오브 스톰'과 '메이플스토리2'가 출시 되고 나서 이용 후에 많은 이들이 LOL의 인기를 단번에 따라잡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물론 리그오브 레전드, 역시 처음 출시 당시 1위를 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던 게임이다. 그당시 서든어택과 던전앤파이터 그리고 피파온라인의 상위권 자리를 빼앗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을 만큼 이름도 생소했던 이름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오픈 몇달 후부터 왕좌자리를 뺴앗기지 않고 그자리를 지키고 있을 만큼 그 위용은 정말 대단하다고 볼수있다.

그래도 그 밑에서 2~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피파온라인과 서든어택에 변동이 있을줄 알았지만, 그 효과도 미미했으니 리그오브 레전드를 넘기 이전에 오래 전 부터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2~3위층을 공략하는게 우선인 것 같다.

특히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두게임이 힘을 못쓰고 전혀 게임시장에 변화가 없었던 점은 정말 충격적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것도 넥슨이 내놓은 비장의 카드라 할수 있었던 '메이플스토리2'가 고작 '오픈빨' 이라는 이미지가 두드러진 사례처럼, 특히 메이플 스토리2는 전체이용가에 넥슨이 최고 주가에 다다를수 있게 했던 게임의 후속작인데, 그 영향은 실망스러운 점을 미뤄볼때, 후에 다른 게임이 1~3위권을 굳건히 지키는 게임들의 자리를 뺏을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거기다가 현재 이런 순위변동없지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고착화의 모습은 국내 게임시장의 전체적인 이용률로 볼때,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1위 자리는 항상 국내 게임이 아니라 대부분 외산 게임이였던 점을 생각하면, 이 문제는 오랜된 숙제로 볼수 있다. 

특히 게임업계가 단 한 번이라도 국내 고유의 컨텐츠로 이를 이겨낸 적이 단 한번도 없는것 같다. 과거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그리고 현재의 ‘AOS’라는 게임 장르로 자리를 단단히 지키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사례를 보면 여전히 1등 자리는 외산 게임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그대로 과거가 답습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걸 끊기 위한 노력은 여전히 필요해 보인다. 

2016년에는 정상권에 변화를 바꿀수 있을지, 우리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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