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학 기숙사의 게임중독 대처 논란 (5136) 게이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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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대학들이 운영중인 기숙사의 심야시간 인터넷 접속을 차단시키는 셧다운제가 진행되어 논란이 되었다. 인터넷 접속을 차단 시키는 가장 큰 이유를 밝힌 대다수의 학교 측은 새벽까지 컴퓨터를 쓰고 온라인 게임을 하는 학생들 때문에 다른 기숙사 학생들이 피해를 호소해 나온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반면 인터넷 기숙사를 실제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은 현재 법안이 실행되고 있는 청소년 셧다운제에 빗대어 나이가 어리지 않은 정당한 성인이 된 대학생들의 권리까지 억압하는 사례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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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의 기숙사 모습

특히 일부 대학교 기숙사들의 셧다운제 사항들은 이러하다. Y대 1는 오전 2시부터 4시까지 2인실 또는 4인실로 사용중인 기숙사방에서 유선·무선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없도록 차단하고 있으며, D대와 M대 기숙사에서도 오전 1시부터 6시까지 기숙사의 유무선 접속을 일정 시간을 정해 차단 시간을 설정하여 유무선 접속을 완전히 차단해버렸다. 그외에 P대의 경우 오전 2시부터 7시까지 기숙사에서 학생들의 게임 사이트 접속만 선별적으로 막고 있는 등 이번 사건의 논란이 되고있는 운영중인 대학의 기숙사마다 천차만별의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받고 있으며, 학교는 원칙적으로 게임과 관련하여 중독을 예방하고 야간에 피해를 보는 학생들의 편의를 생각해서 내린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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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게임'에 대해 대처하기 위한 대안이라는데, 사실상 게임 외에 다른 활동하는 것을 막는 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결국 학교가 인터넷과 게임 사용을 통제하자 학생들은 대학 측이 학생의 권리를 막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문제는 게임을 차단 하는 것 외에 학생 개인에 따른 과제를 하거나 또는 학습 활동을 위한 인터넷 접속이 목적인 학생들도 있으니 이는 명백한 권리를 침해하는 사안으로 볼수 있다. 대다수의 학생들도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학교측의 입장은 문제없다는식의 태도로 나오고 있다. 

필자가 생각할때 미성년자도 아니고 어엿한 성인이 된 대학생들 중에 당연히 그중 일부 학생이 남을 배려하지 않는 상황으로 일어난 원인과 한편으로는 '게임'이 무조건 원인이라고 일방적인 주장을 내세우며 직접 통제하겠다는 대학의 생각이 결합하여 생긴 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이 여전히 기성세대가 운영중인 대학이 게임과 관련해서 여전히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인것 같다. 우선 이 논란에 대해서 학교측은 물론이고, 일부 피해를 주는 이기적인 학생들이 스스로 개선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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