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보고픈, 그 설레임의 그순간 (5070) ㆁ 게임 『 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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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기대감과 설레임이 없는 게임의 세계관에 우리는 오늘도 처음 접하는 게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평소에 플레이 해왔던 게임처럼 쉽게 게임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매도 맞으면 익숙해 진다더니, 지난날 처음 온라인게임을 접하고 각기 다른 컨텐츠와 새로운 스토리로 유저에게 다가왔던 게임들을 접속하면서 얼마나 가슴떨리는 설레임을 맛보았던가, 그래서 그런가 더이상 게임에 대한 로망과 설레임이 사라져 버린 지금 그냥 짜여진 각본대로 게임이 지시하는대로 그렇게 무의미하게 플레이를 하고 있다.

 

흔한 스토리, 흔한 세계관, 흔한 컨텐츠, 흔한 부분유료화 아이템, 마치 매일 아침 반복되어지던 기상나팔소리를 듣는 이 기분을, 이 심정을 대부분의 게임유저들이 느끼는 느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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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했던 어린시절, 모래더미 앞에 앉아 많은 공을 들이며 두꺼비 집을 만들어 부서지지 않기를 바라며 조심스레 손을 빼내던 그런 느낌을 지금의 유저들은 가지고 있을까, 먹튀하면 말지, 요즘 게임사 다 그런거 아닌가, 라는 게임사에 대한 불신으로 더욱 격렬해진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는 유저들로 하여금 게임에 대한 애착과 설레임따위를 모두 앗아가 버린듯 하다.

 

의미없이 단순하게 시간때우기용으로 전락했고, 그 시간때우기가 강제성을 띄우다보니 점점 게임에 대한 인식도 나뻐져가고 오로지 이익만을 위해 달리는거 같고, 초심따위는 없었을지도 모르는 게임사와 다가올 게임의 서비스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하지 않는 유저들이 만들어 내는 타락하는 게임의 세계를 바라보며 나는 생각하고 있으면서 뒤돌아 보게 된다.

 

과거는 과거일뿐, 이라는 말들이 떠오른다. 그때의 그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지만 더이상 그런 느낌은 다가오지 않을 것 만같은 불안의 엄습을 맞이하면서, 게임을 취미로 즐기는 한 명의 유저의 넑두리가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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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그 설레임.. 게임에 대한 설레임은 다시는 느낄 수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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