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엘리트 V2리뷰]세밀하고 묵직한 과거와 단순하고 가벼워진 현재의 모습, 당신의 선택은? (9208) PC/온라인 리뷰 ( 2013~


'스나이퍼 엘리트 V2' 공식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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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한번쯤은 FPS게임을 하면서 적진을 향해 돌격하여 전장을 누리면서, 적을 제압하며 진행하고 먼거리에서 숨어서 적을 제압하는저격수가 되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신적 있을겁니다. 많은 FPS게임을 즐기면 누구나 그렇게 한번쯤은 느껴보듯, 그중에 저격소총은 먼거리에서 단 한발의 총알로 적의 두상을 관통하는 그 짜릿한 기분을 한번쯤은 느껴본적 있을겁니다. 물론 자동소총을 들고 적진을 향해 돌격하는 돌격병도 멋있지만, 역시 단 한발로 적을 제압하여 바닥에 나뒹굴며 떨어져 나가는 적들을 보고, 특히 그런 쾌감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한번쯤 관심을 가질만한 작품이 바로 '스나이퍼 엘리트 V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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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엘리트 V2는 2012년에 나온 작품이며, 현재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의 최신작은 3편 까지 내놓았습니다. 우선 이번 리뷰를 진행하는 게임은 2012년에 발매된 스나이퍼 엘리트의 2번째 시리즈인 '스나이퍼 엘리트 V2' 입니다. 우선 스나이퍼 엘리트는 기존의 1인칭 시점을 주도하는 FPS와는 다른 3인칭 시점방식의 TPS 게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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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나이퍼 엘리트V2의 배경은 스나이퍼 엘리트의 모든 시리즈가 통틀어 내세우는 2차 세계 대전이 배경인 게임으로, 특히 이번 뷰하는 V2에서는 이름 처럼 시리즈의 2편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이게임의 핵심 목표인 V2 로켓을 파괴하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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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나이퍼 엘리트'(2005)

 물론 시리즈 최초의 작품과 비교하면 V2는 전작과 비교하면 굉장히 큰 성장을 이뤄낸것 처럼 시각적인 그래픽의 변화는 있지만, 이것 뿐입니다. 특히 스나이퍼 엘리트의 최초작이 조금이나마 게이머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던 것은 바로 스나이퍼의 모든 특징을 다뤄낸 그 사실성을 바탕으로 이름을 날렸던 사례를 생각해보면 되겠습니다. 

이전작 스나이퍼 엘리트에서는 은밀한 이동과 적절한 엄폐를 통해 적의 먼저 위치를 파악하고 진행하는 게임처럼 잠입요소를 내세운 점이 강점이였고, 또한 단순한 FPS 게임에서 보았던 조준후 보이는 적을 그저 격발하여 맞추는 저격 방식이 아니라 굉장히 세밀할 정도로 전장의 실제상황을 동반하여 날씨와 기후에 따른 풍속, 주인공의 호흡 등에 영향을 받으며 저격 소총마다 제각각의 탄속 역시 구현돼 있어 진정한 '저격수 게임'이라 할수 있는 필요한 요소는 게임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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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게임의 전작은 다른 FPS 게임처럼 람보식 돌격을 택하면, 오히려 적에게 몰려서 위기에 처해 사망하는 장면을 볼 만큼 특히 이게임의 잠입 요소를 추가하여, 혼자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진 한가운데 돌진하는 행위는 그저 자살 행위라는걸 일깨워 주었으며, 대부분 진행을 혼자하던 반면 V2는 아군이 생겨서 그런지 고독한 저격수의 이미지가 강했던 전작에 비해서 많이 퇴보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전작을 즐기고 V2로 넘어오면서 시각적인 그래픽은 변했지만, 결국 전작 스나이퍼 엘리트 팬들에게는 큰 실망을 남겨준 작품이라 생각할수 있지요.  필자 역시 이전 작에서 느꼈던 사실적이며, 진정 저격수라면 은밀하게 침입하여 적을 소탕하거나, 잠입을 통해 진행하는 방식이 떠올렸지만, 플레이 해본 결과 이번 작품은 그저 심장 박동수의 템포에 따라 적을 물리치는 쾌감이 전부, 그래픽은 발전하였지만 굉장히 부족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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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리즈를 V2 부터 처음 접해본 유저라면 한발의 총성과 함께 총알이 느린 화면으로 적에게 날아가 적의 신체를 파괴하며 총알이 관통하는 짜릿한 연출은 인상적 모습을 놓고 본다면 전작과 비교하여 V2는 그래픽의 발전 만큼 세세한 신체가 파괴되는 모습은 인상적이였습니다. 또한 전작이 세세한 만큼 그만큼 무거운 헤비 게임이라는 인식을 전작을 즐겨봐서 잘알고 있었지만, 캐주얼 해졌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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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이 무거운 만큼 어려웠으니, 차기작은 쉽게 내놓자는 의미로 캐주얼한 느낌을 바탕으로 전작에 비해 접근성은 용이해졌으나, 기존의 맛을 느끼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다른 시점에서 보면 캐주얼한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편의성이 증가하였다는 점으로 볼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기존의 것을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새로움과 옛것의 인상적인 특징을 내세웠으면 굉장히 인상적인 게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작의 특징으로 내세우던 것들은 모두 삭제되거나 단순해진 점은 접근성을 노려서 실행한 결과물이지만, 7년의 세월만에 나온 V2는 이전작의 후광에 비해 굉장히 아쉽게 내쳐버렸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이 게임을 저울에 대고 비교하면 가볍지만 쉽고 편리함과 무겁고 옛것이지만, 개성이 뚜렷함을 저울은 재 볼때 여러분들은 어느쪽이 더 기울어져 있다고 보이십니까?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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