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성이 돋보이는 게임이 성공에 가깝다. (35438) Effect Style

오늘 말해볼 주제는 뭐 별거 없다. 내가 여태까지 성공한 게임들을 차례 차례 분석해보니까 단 하나의 답이 나오더라. 일단 운영이라던지 그런부분은 전부다 제외하고. (사실상 진짜 유저를 위한 최고의 과금제를 보여주는 라이엇까지도 까이는 상황에서 운영을 논하기엔 이미 게이머들의 인식이 하이 해졌다.)


자 우리 곰곰히 생각해보자. 여태까지 성공했던 게임들을 말이다. 지금 대충 짚어보면 현재 가장 핫한


리그오브레전드, 사이퍼즈,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기타등등 넥슨게임 등등. 지금도 많은 유저가 즐기는 좋은 게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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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서 우리는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내가 처음으로 짚고 넘어가는건 양산형 게임과 비 양산형 게임을 나누는 기준이 무엇인가? 컨텐츠? 재미? 스토리? 


하지만 스토리가 좋은 양산형 게임도 있고 재미가 있는 양산형 게임도 있다. 게다가 중국산 양산형 게임을 보면 자잘한 컨텐츠도 진짜 엄청 많은 게임들이 있다. 하지만 절대 비교가 불가능한 딱 하나가 있다. 양산형에는 없고 비 양산형에는 반드시 있는 부분. 그건 바로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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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천하에는 없고 마비노기엔 있는것. 그래. 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은 캐릭터란것 밖에 안나온다. 이걸로 봤을대 게임 속에서 캐릭터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여러분도 잘 알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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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가 성공할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였을까? 사실상 사이퍼즈의 초기 컨텐츠는 진짜 전무하다고 할정도로 몇개 없었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에 사이퍼즈가 성공할수 있었던건 단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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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가 대단한건 아마도 캐릭터성을 제대로 살렸기 때문이고 그 때문에 소위 야짤이 엄청나게 생기게 되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사이퍼즈 해본 사람치곤 사이퍼즈 야짤 한번 검색 안해본 사람이 없을것이다. 


사실상 야짤같은 경우나 동인지 같은 경우는 캐릭터성이 부각 되지 않으면 전혀 생산이 되지 않는 콘텐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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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성이 뛰어나며 그만한 애정이 있기 때문에 동인지라던지 기타 등등 게임속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유저들 멋대로 상상하며 간단하고 라이트 하게 즐길수 있고 그로 인해서 커뮤니티가 어느정도 다져지게 된다. 사실상 팬아트하면 빼먹을수 없는 게임이 있으니. 그건 바로 이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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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네오플은 진짜 병맛 크리의 테크를 타는 게임사중 하나이다. 넥슨에 던파가 넘어가면서 돈만 밝히다가 이젠 나락으로 추락해버렸고 예전의 인기만큼을 얻지 못한채 이젠 메이플과 마찬가지로 거의 퍼주는 이벤트를 하기까지에 이르렀다. 하지만 


네오플이 정말 잘한건 캐릭터의 중요성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알았다는 것이다. 사실상 RPG게임속에서 캐릭터성을 부각시키기란 굉장히 어렵다. 유저들의 플레이스타일에 따라서 너무나도 달라지는 캐릭터들 때문에 캐릭터 자체만으로는 특이성을 돋게 하기가 어렵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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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네오플은 TCG까지 만들 정도로 캐릭터들의 차이점을 부각시켰다. 사실상 만렙에 파워 졸라 짱짱걸인 넨마나 서민 넨마나 둘다 똑같이 넨가드를 쓴다. 


그러면 유저들은 그 넨가드를 가지고 충분한 이야기를 할수 있다는 거다. 이렇게 공통적으로 묶는 역할을 하기도 했으며 그리고 게임속의 NPC들에 대한 충분한 캐릭터 성을 부각 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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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품까지 탄생할수 있었다. 사실상 유저들이 키리던 세리아던 오필리아던 관심이 없는 그저 퀘만받는 그저그런 NPC중 하나로 인지 했다면 저런 동인지는 탄생 할수도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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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의 캐릭터 성을 살리는데 한몫 톡톡이한 호감도 시스템을 도입할수도 없었을 것이다. 사실상 이 호감도 시스템을 통해서 사람들은 NPC에 반 강제적으로라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게임 안의 훌륭한 컨텐츠가 되었으며 작은 유희거리가 되었고 그로 인해 동인지나 팬아트가 수도 없이 등장을 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캐릭터성을 잘 잡은 게임에 대해서 하나하나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


첫번째. PC(플레이어 캐릭터) 자체가 강력한 캐릭터 성을 가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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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성 하면 빼놓을 수없는 게임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폭풍인기를 끌고있는 리그오브 레전드가 그 일례중 하나인데 사실상 리그오브레전드 캐쥬얼 게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맵도 몇개 없고 사실상 이걸 RPG로 만들었다면 정말 할거없다는 소리만 들을정도로 큰 컨텐츠가 없다. 3:3, 5:5, ARAM(증전), 도미니언 이것들 뿐인 게임이 어떻게 이렇게 성공할수 있었을까? 사실상 잘잡힌 밸런스와 수많은 캐릭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리그오브레전드에 나온 챔피언의 수는 112가지에 육박한다. (자크를 기준으로 아마도 112번째가 나왔을꺼다.)

하지만 우리 여기서 알아 봐야 할점이 있다. 이 112가지 캐릭터들 중에서 사연이 없는 캐릭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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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마다 있는 스토리는 물론이요 사실상 게임 내에선 등장하지도 않는 데마시아와 녹서스의 라이벌 구도. 그리고 정의의 전장에 들어오기 전에 하는 시험들. 


저렇게 하나하나의 캐릭터성을 돋보이게 했기 때문에 지금은 이런 짤방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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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가지 챔피언들이 엮이고 엮이는 관계도. 사실상 이렇게 수많은 챔피언들이 엮이는 게임이 얼마 없다. 롤이 정말 잘만든 수작인 게임이란걸 알수 있는게 바로 저 관계도 인데 저건 하루이틀 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추가되고 추가되며 들어갔기 때문에 롤은 찰진 관계도와 캐릭터들의 상관관계를 통해서 강력한 캐릭터 성을 가질수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사람들이 챔피언에 관한 애착을 많이 가질수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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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에 애착을 가졌기에 사실상 능력치를 주지도 않는 스킨을 질러서 새로운 수익구조를 유도했다. 자 우리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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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기서 만년 2인자인 카오스온라인을 생각해봐야 한다. 사실상 디펠과 안티라는 넘사벽시스템때문에 카오스 온라인에 접근하기 어렵기도 하고 사실상 롤이 재빠른 출시를 한 덕분에 롤로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서 지금 카오스 온라인 같은 경우는 만년 2인자 자리를 유지 하고 있다. 


근데 천천히 생각해보면 롤에는 있고 카오스 온라인에는 없는게 바로 캐릭터마다마다의 스토리와 목적 의식이다.(필자는 카오스온라인을 해본적이 없으나 W3 카오스안에서 캐릭터들의 스토리 라인이 있지는 않았던것 같기에 이렇게 말을 한다. 사실상 관계도 같은건 있다고 들었으나 카오스가 롤보다 더 뛰어난 관계도와 캐릭터마다의 스토리 라인을 가졌다는 정보를 얻게 되면 과감하게 이부분은 수정하도록하겠다. 수정 하도록 하겠다. 카오스 온라인같은 경우는 신캐릭이 나올때마다 세계관을 차근차근 공개한다고 한다.)


사실 롤 말고도 사이퍼즈 라던지 플레이어 캐릭터가 확고한 캐릭터성을 가진 게임은 많다. 간단하게 예를 더 들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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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성과 스토리에선 넘사벽인 게임 테일즈 위버가 있을수 있겠다. (사실 이건 전민희의 공이 컸다.)


두번째. NPC(논 플레이어 캐릭터) 자체가 강력한 캐릭터 성을 가진 경우.


이것 같은 경우는 정말 간단하게 예를 들어 줄수 있다. 그건 바로 요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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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의 나오! 데브켓의 역작! 사실상 스토리 라인을 진행하면서 나오를 느낄수도 있으며 나오 자체는 마비노기 유저들에겐 굉장히 익숙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사실상 마비노기는 캐릭터성을 정말 잘살렸다고 볼수 있는게 NPC들 자체가 꽤나 유동적이며 수많은 대화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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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마비노기 같은 경우는 대화집을 통해서 캐릭터들과 대화를 할수 있으며 그로 인해서 메인 스토리인 G를 진행할수 있는 코드를 얻기도 했다. 사실상 마비노기 만큼 유동적인 NPC가 있는 게임이 몇이 없다.(이건 울티마 온라인보다도 뛰어난데 울티마 같은 경우도 게임성은 훌륭했을지언정 캐릭터성 자체는 그다지 훌륭한 게임이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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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기 때문에 이런 귀염 터지는 NPC들과 수많은 동인지와 야짤이 생산 될수 있었다. 마비노기 하는 사람들중에서 퀘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도 나오와 모리안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지금은 알려나 모르겠지만 로나와 판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뭐 일단 마비노기를 살펴 봤다면 또 하나 살펴볼 게임이 있으니 그건 바로


던파다. 사실상 위에서도 설명 했듯이 던파는 NPC들의 캐릭터성이 굉장히 뛰어난 게임이고 그로인해서 수많은 야짤과 동인지 팬아트가 나왔다.(그래 다 까발려 진거 같은데 말해줄게 사실 내가 캐릭터성이 뛰어나다 안뛰어나다를 말하는 기준이 야짤과 동인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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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해본 사람 치곤 오필리아 동인지 안봐본 사람이 없잖아? 


세번째. 플레이어 자체가 강력한 캐릭터 성을 가진 경우.


이건 진짜 특이한 경우여서 넣을까 말까 고민을 했다. 사실상 이러기는 정말 힘들다. 하지만 캐릭터 말고 플레이어 자체가 굉장한 캐릭터 성을 가진 경우 수많은 2차 컨텐츠를 생산 할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와우의 이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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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오그리마의 형 용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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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개가 가는 곳 마다 사건 사고가 터지며 용개는 그로인해 2차 창작물 자체가 되었고 용개는 최악의 악당이라는 기믹으로 수많은 사건을 일으켰고 또한 와우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뇌리에 각인이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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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용개를 찬양하는 2차 컨텐츠가 생산될 정도니 와우 내에서 용개의 영향력은 쓰랄에 비적할 정도라고 생각 된다. 


자 내가 설명한 경우를 천천히 봐보자. 내가 성공한 게임들의 캐릭터성에만 초점을 맞춰서 글을 썼다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말해주고 싶은건 캐릭터성이 없는 게임과 있는 게임은 하늘과 땅차이란거고 캐릭터성이 돋보이는 게임일수록 게임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 당신이 생각해봐라 양산형 웹게임에서 당신의 뇌리속에 남은 NPC가 있었는가? 아니면 양산형 RPG에서 당신의 뇌리속에 남는 NPC가 있었는가? 


그리고 당신이 뇌리속에 남은 강렬한 NPC가 있는 게임이 실패를 해서 망한적이 있었는가?(이건 좀 말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저랬지만 망한게임이 간혹 있다. 샤이닝로어같이..)


우리는 게임을 즐길때 새로운 기준을 하나 더 대봐야 한다. 


캐릭터 성이 강하냐. 아니면 약하냐. 이것또한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한 잣대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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