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카발2 오픈베타가 됬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시간이 없어
플레이 하지 못하다가 어제 저녁부터 카발2 플레이를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카발2 용량이 커서 게임을 다운 받는데 오랜시간이 걸리더군요;;
그래서 생각보다 카발2 플레이를 오래 해보진 못했습니다 ㅠㅠ
일단 카발2의 클래스는 탱커인 포스실더, 딜러인 워리어, 위저드, 포스블레이드,
포스아쳐 그리고 힐러인 프리스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클래스는 가장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한 포스블레이드
사실 보통 온라인게임을 하게되면 활 클래스를 하게 되는데
카발하면 타격감이지!!! 하고 지난 cbt때 부터 이번 obt까지
근접 캐릭터인 포스블레이드만 플레이 해 왔습니다.
일단 캐릭터를 생성하고 나니 인트로 영상이 시작 되더군요
카발2를 플레이 하기 전 인트로 영상이 스킵이 안된다고 하여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생각 하기엔 인트로 영상이야말로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 가장 큰 동기 부여를 해주는 순간이라 생각하기에
스킵이 되지 않게 한 것이 오히려 잘 만든것이라 생각 되더군요
거기다 자기 캐릭터가 인트로영상에 등장하니 더욱 몰입도 높게
인트로 영상을 볼 수 있었고요~.
크라이 엔진으로 만든 게임이다 보니 확실히 그래픽은 뛰어났습니다.
물론 크라이3 엔진으로 만든것 치곤 약간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물 표현에 있어선 크라이3 엔진으로 만든게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
하지만 많은 분들이 불만을 말하는 최적화 부분은 뛰어난 그래픽을
감상하는데 많은 불편을 주더군요 최대한 빨리 최적화를 잡아 내었음 하는 바램이...
이런 외적인 면을 제외하고 게임 자체의 재미는 확실히 있었습니다.
카발 타이틀을 달고 나온 게임답게 타격감은 말할 것 없이 뛰어났고
카발1과 다른 카발2의 콤보시스템은 콤보를 쓰는 맛을 한층 더 살려 주더군요
또한 퀘스트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레벨 마을로 이동하게 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카발2를 플레이하기전 혹평들이 너무 많아 오랜 시간들여서 게임 깔고도
몇시간 못하고 게임 지우게 될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까지
혹평 받을 게임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다만 최적화 문제로 다른 장점들이 너무 묻혀버려서 안타깝다는 생각이들었고요
요즘 타겟팅 게임들이 귀한 시대인데 카발2가 잘 되서 다시 금 타겟팅 게임들이
흥하는 시대가 왔음 합니다 ㅎ